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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진웅 Apr 27. 2019

23. 진웅아 지금 너의 문제가 뭐야?

정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 다시 생각해보자.


## 오늘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잠깐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최고의 컨설턴트가 되고 싶은 채진웅입니다.  오늘 메인 썸네일 어떠신가요? 현재 지금의 제 상태 같다고 사부님이 보내주신 사진이네요. ㅠㅠ 이 사진 속에 나오는 캐릭터는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고라파덕이라는 캐릭터입니다. 이 캐릭터의 이름은  ‘머리 아프다’의 비속어 ‘골아파’에 오리를 뜻하는 ‘덕’(Duck)을 합성한 말인데 ‘머리 아픈 오리’의 뜻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도 항상 머리 아파하며 약간은 어딘가 모자란 캐릭터로 나오고 있습니다. ㅠㅠ (참고로 저는 똑똑하다고 늘 자화자찬하며 살아가는데...ㅋㅋ)


어제저녁 제가 여기까지 오는데 도움을 준 사부님 두 분 중 한 분의 전화가 울렸습니다. 최근 들어서 회사 운영에 여러 가지 조언을 구하고자 전화를 자주 드렸었는데 제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들의 해결을 위해서 사부님은 전체적인 회사의 구조, 지금 돌아가고 회사의 운영시스템,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서 물어보셨고 주중에 전달을 했었습니다. 사부님께서도 생각을 하고 답변을 줄게!라고 하셨는데 그게 오늘이었네요.


여기서 잠깐!!

저에게는 세분의 사부님이 계십니다. 후에 이 세분에 대한 이야기도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첫 번째 사부님은 당연히 저희 아버지시고, 두 번째는 저에게 제휴 마케팅의 세계에 입문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사부님,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 회사 운영과 관련해서 늘 조언과 직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사부님이십니다. (욕은 많이 하지 않으시는데 뼈를 때리십니다. 아프게... ㅠ)


역시 오늘도 뼈 때리는 말씀이 가득하셨습니다. 시작부터 이야기하신 것은 제가 이번에 새롭게 창업한 회사의 구조와 시스템은 잘 구상한 것 같지만 수익 플랜이 단기적으로는 업되는 것처럼 보여도 장기화되었을 때의 문제점이 나올 수 있으며 이 사업을 하기 위해서 투입되는 비용 대비 효용성과 효율성에 대해서 고민한 것 중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물어보셨습니다.


@ 효용성 : '효용'은 '보람 있게 쓰거나 쓰임. 또는 그런 보람이나 쓸모'를 뜻하는 명사로, '그것의 효용 가치를 그가 느낀 일은 물론 아니었다./그것은 반드시 실리적인 효용만을 위한 일이 아니다.'와 같이 씁니다. '효용'에 일부 명사 뒤에 붙어 '성질'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성(性)'이 붙으면 '효용성'이 됩니다. '효용성'은 '보람 있게 쓰거나 쓰이는 성질'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 효율성 : 들인 노력과 얻은 결과의 비율이 높은 특성.


일단 시작부터 까인(?) 이유는 1인 기업의 습성이 남아있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욕을 먹었고요. 효율적인 인력배치에 대한 부분도 진지하게 다시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제가 짜 놓은 구조는 일단 최대한 돈을 아끼는 구조였는데 돈을 아낀다고 해서 회사가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인건비를 절감하고자 했으면 그냥 1인 기업을 했어야지 이렇게 판을 벌리면 안 되는 거였다고 저의 잘못된 선택에 대해서도 말씀을 해주시면서 사람을 잘 뽑고 그들이 일할 수 있게 판을 잘 깔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경영자의 역할이라는 말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던져진 미션... 제가 세상에서 가장 하기 싫어하는 ㅠㅠ 구조화 세팅 만다라트 미션을 다시 던져주시며 오늘 이야기한 세세한 부분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고민을 하고 이야기를 하자고 하셨습니다.


@ 만다라트란??

만다라트 기법은 일본의 디자이너 이마이즈미 히로아키가 개발한 발상기법인데 목적을 달성한다는 의미의 manda + la와 art가 합쳐져서 mandalart 만다르트가 되었습니다. 이 기법은 일본의 유명한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사용해서 유명해져서 그런지 구글 검색에  만다라트 기법을 검색하면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만다라트가 무려 5조 5억 개... 가 나옵니다. 참고하시라고 사진을 첨부해봅니다. 처음 사부님께 일에 대한 구조화를 배우면서 지겹도록 본 것이지만 대단한 선수인 것만큼 확실하네요...

무엇보다 지금 보니 이 만다라트 기법이 어찌 보면 '가치 있는 사람 되기' 프로젝트에 가장 필요한 부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뜩 드네요. 오랜만에 본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만다라트이지만 인상적이었던 것은 인간성과 운조차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기법을 가지고 프로젝트 그림을 그렸었는데 보통 시작하면 3일 정도 걸렸었던 것 같습니다. ㅠㅠ ㅋㅋ 이 짓을 또 하게 생겼네요... 그 덕분에 제 브런치에 글을 쓸 거리가 늘었다는 것은 감사할 일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 만다라트 기법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살짝 말씀드리면 지금 주어진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는 이것만 한 것이 없기 때문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정리를 하다 보면 나오는 결과물 중에 하나가 기존의 경쟁자들이 저와 같은 상황에서 이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했는지도 알 수 있으며, 이 뿐 아니라 나의 물건을 구매해 줄 고객과 시장에 대해서도 명확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 집안 행사가 있어서 지방에 내려와 있어서 간단하게 적으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 길어졌네요. 진행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정리 후 다시 한번 브런치를 통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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