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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진웅 Jan 19. 2020

채진웅 넌 도대체 누구야?

하는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은 바보같은 사람에게

오늘은 저에 관련된 간단한 이야기를 함께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이야기를 풀어 가기 위해서 글의 제목처럼 퍼스널 브랜딩에 대한 정의를 먼저 말을 하고 이야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이란? 어떤 한 분야에서 특정한 사람이나 기업을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기억되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은 대중들에게 기억되기 위해 엄청난 돈을 홍보비로 사용을 하는 것이죠. 조금 더 쉽게 퍼스널 브랜딩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한 가지 예를 들어보면 나이키, 스타벅스 같은 경우 브랜드의 가치를 측정할 수 없는 이유가 이미 사람들에게 스포츠 브랜드, 카페 브랜드 하면 제일 먼저 기억되는 이런 인식의 고정이 이루어진 것을 퍼스널 브랜드라고 합니다.


1997년 톰 피터스가 미국에서 최초로 이야기 한 개념으로 1인 기업이나, 자신을 주체로 어떤 사업을 영위하려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필수적인 부분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브랜드가 사람들에게 인식이 될 수 있다면 그 가치는 무조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하나는 더 위'라고 보시면 된다는 말을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만큼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가지고 조금이라도 기억될 수 있다면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이 글을 적고 있는 저 역시도 한때는 퍼스널 브랜딩을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는 했습니다. 물론 지금 이렇게 글을 적고 있는 것도 브랜딩을 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요즘 주변 환경의 변화 속에 지쳐가는 부분이 있다 보니 그 이유 중 하나가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제 자신도 흔쾌히 저를 정의하지 못하였습니다. 하는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았던 것이 이유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친한 지인들에게 물으니"너야 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딱히 기억되는 것이 없는데? 나름 다 잘하잖아."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엄청 잘하는 것도 아니고 나름 잘하고 있다는 말을 듣기 위해서 30대 중반의 나이에 밤새 가면서 일을 한 것이 아닌데 말이죠.ㅠㅠ


이 말을 듣고 처음에는 화가 났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나라는 존재를 인식시키기 위해서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해오던 것이 결국 아무것도 기억되지 않은 사람이 되고 말았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도 잠시 반짝하고 사라지는 브랜드가 천지인 것을 아는 컨설턴트가 정작 저 자신은 사람들에게 기억되지 못하는 행동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부터 무엇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았을 때 그 답을 찾을 때 진짜 퍼스널 브랜딩이 시작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변하지 않는 존재의 본질을 깨닫는 성질

위의 말을 한 단어로 풀이하면 정체성이라고정의할 수 있습니다.


채진웅 이라는 인물을 사람들이 기억하는 데 있어서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이 정체성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단기적인 성과만을 쫓는 미련한 행동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면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의 범위를 축소를 하든 아니면 일맥상통하도록 하는 일들을 하나의 끈으로 완벽하게 이어 내지 못한다면 더 이상의 미래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저는 앞으로 미래에 저 채진웅이라는 사람의 존재를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작은 퍼즐들을 맞춰 나가면서 큰 그림을 완성 시키듯이 앞으로 마케팅에 관한 글도 꾸준하게 적어가겠지만 이런 결심의 변화 과정들도 적어보고자 합니다. 


본받거나 체크해야 할 인물들에 대해서도 적다 보면 저도 자극을 받겠지만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요? 2020년 작은 결심들을 실천으로 옮겨가며 큰 목표를 이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보면서 오늘 글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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