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경제 선택이 아니라 대세다(1)

구독 경제란 무엇인가?

by 채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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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각하는 정기구독(Subscription)이라고 한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당장 40대~50대 분들에게 여쭈어 본다면 매일 아침 신선한 우유를 먹거나 지식과 상식의 기초의 틀을 쌓아주던 신문이나 잡지가 그 주인공일 것입니다. 하지만 조금씩 우리들의 의식주 생활에 구독 경제라는 말이 이제는 낯설지 않게 들리는 이유는 그만큼 우리들의 실생활에 직접 와 닿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도 많은 것이 변화하고 있지만 많은 기업들이 앞다투어서 이 시장에 발을 들이면서 산업에 전체적인 판도도 바뀌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우선 우리가 지금 입에 편하게 오르내리는 정기구독 그러니까 구독 경제 서비스에 대해서 정확한 정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정액을 내면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급자가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유통 서비스를 일컫는데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주기적으로
생필품이나 의류 등을 받아 사용하거나
여러 종류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도 대표적인 구독 경제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례가 나왔었는데 빅딜 중에 하나라고 손꼽히고 있습니다. 바로 넷마블이 웅진코웨이를 인수했다는 것인데 이 소식을 듣고 게임회사가 정수기나 렌털회사를 1조 74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으로 인수해서 무엇을 할까?라는 의문을 잠깐 가진 적이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웅진코웨이는 가정이나 기업에 전방위적으로 많은 정기구독 고객들을 가지고 있는 알짜베기 회사 중 하나라고 생각했을 때 넷마블의 큰 그림에 소름이 돋기는 했었습니다. (혹시나 궁금한 분들을 위해 설명을 덧붙혀 드리 자면 주식 1851만 1446주를 인수했는데 인수 후 지분 비율을 25.08% 주당 인수 가격은 9만 4000원입니다. 원래 웅진코웨이가 원했던 금액은 1조 8400억이라고 하지만 노조 등의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하여 1000억 원 정도 저렴하게 인수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대기업 M&A가 앞으로 많은 사람들의 삶에 어떤 영향력을 줄지 모르지만 이미 우리들은 알게 모르게 다양한 분야에서 정기구독이라는 서비스를 렌털이라는 이름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넥센타이어,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등)


이커머스 분야에서도 정기배송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음료수라든지 자주 사용하는 회사 비품 같은 것들은 정기 배송이 이미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정말 이제는 소유가 아닌 공유의 시대가 조금씩 우리들의 삶 속에 정착해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앞으로 시간이 미래형으로 흐를수록 누군가는 계속 소유할 것이고 누군가는 계속 공유를 하며 빌려 쓸 수밖에 없겠구나 라는 생각까지 가보게 되면 씁쓸한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ㅠㅠ;;


여러분들은 이 공유 서비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주변에서는 이미 이 공유 서비스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스타트업을 시작한 지인들이 정말 많습니다. 저도 공유 서비스에 한번 도전을 해보다가 얼마 전에 피봇을 하고 다른 아이템으로 전환을 했는데 앞으로 이어질 제 구독 경제 관련된 글에서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분명 구독 경제 그러니까 구독 서비스는 향후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획기적인 산업분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이미 자리를 잡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분명하게 알아둬야 할 것은 단순한 이용자가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포지션에 있는 분들이라면 분명 소유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