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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민씨 Sep 30. 2015

따를 수 있는 지도자 : 청춘을 이끄는 세 번째 요소




하버드 총장을 지낸 네이선 퓨지가 말한 청춘을 이끌어야 할 5가지 요소 




첫째, 흔들 수 있는 깃발

둘째, 변하지 않는 신념

셋째, 따를 수 있는 지도자

넷째, 평생을 함께할 친구

다섯째,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


이중 셋째를 보기로 한다.



1. 따를 수 있는 지도자


흔들 깃발과 깃발을 흔들 힘인 신념이 있다 해도

삶은 순탄하지 않다. 처음 가는 길이기에 낯설고 시행착오가 많다.

당연한 일이다.


이때 자신의 깃발을 들고 먼저 길을 걸어간 이들에게 

이야기를 듣는 건 큰 도움이 된다.

단순한 인맥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각자의 깃발을 들고 각자의 길을 걷지만 

그 주체적인 삶을 사는 일종의 '동행'을 하는 사이를 말하는 것이다.

그가 걸어간 길을 따라가는 건 아니지만

그가 걸으면서 배웠던 것들을 듣고 배우면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채울 수 있고

또 살면서 어려움을 겪을 때 수월히 헤쳐나가게 해준다.


2. 바람을 불어주는 존재


그들은 먼저 앞에 있는 고기압 같다.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바람이 흐르듯.

자신보다 높은 고기압 앞에 있을 때 내게 흐르는 바람을 느낀다.

그에게서 새로운 기운과 힘을 받으며 깨달음을 얻는다.

송두리째 변화시킬 높은 고기압을 만난다면 참 좋은 기회이다.

그 바람 한 번에 일종의 위대한 항로로 가게 될 수 있다.


대단한 위치에 있다고 높은 기압이 아니다.

'나'보다 높은 기압이다.

그것은 위치가 결정짓는 게 아니다.


나보다 뜨거운 열정, 나보다 확고한 신념,

나보다 원대한 이상을 가진 이에서 나온다.



3. 고기압은 고위치가 아니다


삶에서 스승을 찾기 어렵다면

바람을 일으킬, 고기압의 기준을 다르게 잡아서일 수 있다.

나이가 어려도 나보다 기압이 높을 수 있으며

조용히 살더라도 태풍을 일으킬 수 있는 이가 있다.


내게 고기압은 실력과 성과가 아니라 위치가 아니라

자기의 이기를 위한 이상이 아닌 세상을 바꿀 이상과

그것을 위한 신념대로 살아가는 이들에게서 느낀다.


누구에서든지 배울 마음이 열어 둔다면

바람을 쐴 기회도 열릴 것이다.

바람을 업고 앞으로 힘차게 나갈 기회도 열릴 것이다.


나의 겸손도 필요하다. 

그러나 그전에 상대를 높게 보는 게 더 중요하다.

경탄과 경이로 상대를 보면 언제든 배울 수 있다.

설령 하나도 없다 해도

역으로 나는 저렇게 하지 말고 이렇게 해야겠다를 배울 수 있다.

배운다는 건 관점과 태도의 차이이다.


브런치 세상에도 그런 기회가 많다!

보고 배울 일들이 얼마나 많던가.

엄청난 고기압인 분들이 많다.

그곳에 가서 배우자.

바람을 받고 오자.



배경 출처 : Vinoth Chand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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