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지만 치열했던 경험들이
더 나음을 갈망했던 순간들이
단 한 사람에게라도
작은 용기와 위로가 될 수 있다면
난 그걸로 족하다는 거야
나만의 길을 걷다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이를 그저 따뜻하게 안아주면 되는 거야
우리 다시 툭툭 털고 일어나자고
힘껏 끌어안아 주면 되는 거야
그러니 나는 그냥 내 삶을 살면 되는 거더라고
나에게 주어진 단 한 번 뿐인 삶
작지만 소중하잖아요
서툴지라도 사랑을 하고싶다는 거야
무모하더라도 꿈을 꾸고 싶다는 거야
초라하더라도 가장 나답게
나다운 길을 담담히 걸어보고 싶다는 거야
옳지
그러면 되겠구나
쓰리도록 아파오면 가슴을 부여잡고 울어버리자고
한 번 거하게 울고 훌훌 털어버리자고
우리 다시는 고개를 떨구지 말고
어디 한 번 씩씩하게 걸어보자고
아니 살아보자고
세상이 만만치 않다면요
그냥 만만치 않은 사람이 되어버리자고
그러니 말야
세상은 어쩌면 살 만한 곳일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