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주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는 현업이었지만, 과목 이름에 걸맞게 AI 라는 주제를 놓고 같은 교재를 보며 독서토론회 형식으로라도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이 책보다 나은 선택지를 찾을 수가 없었다.
이후에 시간이 허락한다면 조금 심화학습에 해당하는 아래의 책을 나누고 싶었으나 과제 발표들에 밀려 책을 소개하는 정도로만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명불허전 현자 박태웅 선배/선생님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시각에서 따뜻하고 친절하게 씌여진 내용들이고, 몇몇 내용들은 내가 살을 붙일 수 있는 내용들도 있어 소개에 부담이 적었다. 직접 선수로 뛰며 겪은 일들도 있었고, 조언자 역할을 하면서 반대 시각에서 비판적인 해석을 했던 기억들도 있었으며, 몇몇 민감한 이슈들에 대해서는 금융쪽 실무 종사자들이 많은 학생들의 시각에서는 규제와 관련된 내용들도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한 시간씩 4번의 수업으로 커버가 되었고, 이후 또 급변했던 OpenAI 쿠데타 , Gemini 등의 이슈들을 따라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내년에 같은 내용으로 수업을 하게 된다면 이 내용을 같이 할 것일까 아니면 새로운 책들로 고민하게 될 것일까 잠깐 생각을 하게 된다.
2주) 1강 — 놀라움과 두려움 사이에서 등장하다
3주) 2강 — 우리는 왜 챗GPT에 열광하게 되었나?
4주) 3강 — 열려버린 판도라의 상자
6주) 4강 — 몸에 대한 실험, 마음에 대한 실험 , 5강 — 인류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Ps. — 이 책은 강의 계획서를 내고 수업을 하기 거의 직전까지 syllabus 에 없던 내용이었다. 작년까지의 과정과 원래의 계획은 기술적인 내용들을 이 과정에서 커버하고 싶어 했었던 것이었지만, 책임교수님과 마지막 조율 면담을 하게 되면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들을 더 나누는 게 낫겠다는 판단으로 비중을 확 높인 후 선택이 된 책이었다. 입문서로 좋게 받아들여졌으면 하는 바램이었고, 기대와 달리 출판사에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한 거 같아 미안한 마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