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無知)

by 사선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어렴풋이 아는 것도 무지더라.

너 때문에

그 많은 시간과,

그 많은 그림자를

기어이 오뚝이처럼 버텨냈지.


왜 사랑스럽지 않겠니,

그게

어떻게 빛나지 않을 수 있겠니?


그래서 궁금한데,

어디까지

와 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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