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어렴풋이 아는 것도 무지더라.
너 때문에
그 많은 시간과,
그 많은 그림자를
기어이 오뚝이처럼 버텨냈지.
왜 사랑스럽지 않겠니,
그게
어떻게 빛나지 않을 수 있겠니?
그래서 궁금한데,
어디까지
와 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