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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희연 작가 Apr 12. 2019

원칙이 있는 사람은 유혹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차희연박사의 심리

제주도에서 보름쯤 혼자 여행을 했을 때가 있었다.
그 당시 게스트하우스 중 한군데에서 여행객들과 친해져서 낮술을 했던 적이 있었다.
내 생각에는 맥주 몇캔 마시지 않았고 ...
술을 마시고 시간이 조금 흘렀기 때문에 운전을 해도 될 것만 같았다. 낮술은 제주도의 북동쪽에서 마시고 그날 저녁 예약한 숙소는 남서쪽으로 완벽히 정반대였다.

저녁 8시쯤 이제 숙소로 가려는 나를 잡아세운건 함께 낮술을 즐기던 사람들과 게스트하우스 직원이었다. "아무리 취하지 않은 것 같아도 운전하면 안돼. 여기 게스트하우스에 자리는 꽉찼지만 자리 마련 해줄게."그 말을 듣고 곰곰히 생각했다.

내가 지금 예약해 놓은 숙소를 안가면 숙소 비용 양쪽 지불.
대리를 불러서 가면 얼마.
하지만 만약 그냥 운전해서 가면 가장 편한데.....

 <만약에 만약에 아주 만약에 만에하나 음주단속을 한다면?>
여기까지 생각에 미치자 그 이후는 끔찍했다.
내 직업의 반은 운전인데 말이지.그 얼마 되지 않는 돈 아끼겠다고 미래를 걸지 말자.

그 이후로 나만의 원칙을 만들었다.
 <한 잔이라도 술을 마신다면 무조건 대리운전!!!>
그래서 어설프게 마시지 않는다.
어설프게 한모금, 반잔 마시고 고뇌하지 않는다.

나는 20대부터 음주운전에 대해 단호히 반대하던 사람이다.
술먹고 주사부리면 인간취급도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우리는 아주 사소한 순간에 유혹을 받는다
아무도 유혹하지 않지만 혼자 유혹당한다.
그래도 이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이것을 평균이상효과라고 한다.
자신은 음주운전해도 괜찮을꺼라는 착각!
하지만 괜찮은 것은 없다.

유혹에 흔들릴때 주변사람이 매우 중요하다.
맥주 한모금 마신 사람에게 매우 당연한듯이
"대리운전 부를꺼지?"
혹시라도 음주운전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절대 절대 절대 그냥 보내서는 안된다.
차키를 뺏어서 대리운전 부른 후에 차에 구겨넣어줘야 한다.

우리는 매번 매 순간 유혹에 빠지고 흔들린다.
음주뿐만 아니라 그 모든 것에서 말이다.

시험은 6개월 남았는데 오늘만 쉴까?
다이어트 티도 안나는데 오늘만 먹을까?

흔들리니까 인간인거다.
그래서 그 매 순간 마음을 다잡아야하고
 확고한 자기기준을 만들어야한다.

#유혹 #원칙 #자기기준 #흔들리지말자 #나쁜사람은없다 #나쁜상황만있을뿐 
 글 차희연
copyright ⓒ 2019 cha hee yeon all rights reserved
#차희연 #차희연작가 #다음책 #집필중 #미리보기 #저작권있음 
#퍼가기금지 #출판예정임

제주도에서 보름쯤 혼자 여행을 했을 때가 있었다.
그 당시 게스트하우스 중 한군데에서 여행객들과 친해져서 낮술을 했던 적이 있었다.

내 생각에는 맥주 몇캔 마시지 않았고 ...

술을 마시고 시간이 조금 흘렀기 때문에 운전을 해도 될 것만 같았다. 

낮술은 제주도의 북동쪽에서 마시고 그날 저녁 예약한 숙소는 남서쪽으로 완벽히 정반대였다.


저녁 8시쯤 이제 숙소로 가려는 나를 잡아세운건 함께 낮술을 즐기던 사람들과 

게스트하우스 직원이었다. 

"아무리 취하지 않은 것 같아도 운전하면 안돼. 

여기 게스트하우스에 자리는 꽉찼지만 자리 마련 해줄게."

그 말을 듣고 곰곰히 생각했다.


내가 지금 예약해 놓은 숙소를 안가면 숙소 비용 양쪽 지불.
대리를 불러서 가면 얼마.
하지만 만약 그냥 운전해서 가면 가장 편한데.....


 <만약에 만약에 아주 만약에 만에하나 음주단속을 한다면?>
여기까지 생각에 미치자 그 이후는 끔찍했다.
내 직업의 반은 운전인데 말이지.그 얼마 되지 않는 돈 아끼겠다고 미래를 걸지 말자.


그 이후로 나만의 원칙을 만들었다.
 <한 잔이라도 술을 마신다면 무조건 대리운전!!!>

그래서 어설프게 마시지 않는다.
어설프게 한모금, 반잔 마시고 고뇌하지 않는다.


나는 20대부터 음주운전에 대해 단호히 반대하던 사람이다.
술먹고 주사부리면 인간취급도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우리는 아주 사소한 순간에 유혹을 받는다
아무도 유혹하지 않지만 혼자 유혹당한다.
그래도 이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이것을 평균이상효과라고 한다.
자신은 음주운전해도 괜찮을꺼라는 착각!
하지만 괜찮은 것은 없다.


유혹에 흔들릴때 주변사람이 매우 중요하다.
맥주 한모금 마신 사람에게 매우 당연한듯이
"대리운전 부를꺼지?"
혹시라도 음주운전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절대 절대 절대 그냥 보내서는 안된다.
차키를 뺏어서 대리운전 부른 후에 차에 구겨넣어줘야 한다.


우리는 매번 매 순간 유혹에 빠지고 흔들린다.
음주뿐만 아니라 그 모든 것에서 말이다.


시험은 6개월 남았는데 오늘만 쉴까?
다이어트 티도 안나는데 오늘만 먹을까?


흔들리니까 인간인거다.
그래서 그 매 순간 마음을 다잡아야하고
 확고한 자기기준을 만들어야한다.


#유혹 #원칙 #자기기준 #흔들리지말자 #나쁜사람은없다 #나쁜상황만있을뿐 


 글 차희연


copyright ⓒ 2019 cha hee yeon all rights reserved


#차희연 #차희연작가 #다음책 #집필중 #미리보기 #저작권있음 
#퍼가기금지 #출판예정임


차희연 블로그 : https://blog.naver.com/991701196

차희연 유투브 (차희연박사의 심리 TV)

      https://www.youtube.com/channel/UCTNts6HwMp-FOwisu81uu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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