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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화 Apr 28. 2024

[게임 제작] 2. 보드게임 카드디자인은 처음인데요.

초기 디자인 구상

때는 무더운 여름,

가장 치열했던 시기에 보드게임 디자인을 맡게됐다.


보드게임 '더캠퍼스'는 대학교에서 학점을 모아 졸업하는 컨셉의 게임이다.

모아놓고 보니, 우린 학교만 자그마치 6~12년을 다닌 '화석'이었고,

그렇게 'Team Ungraduated(졸업하지 않은)' 팀명이 만들어 졌다.



카드 디자인에 대한 고민

컨셉이 대학교인 만큼 우리는 보드게임이란 패키지에 정체성을 최대한 녹여내고자 했다.





카드 - 강의실 카드

말 - 학생과 교수

보드판 - 캠퍼스 지도

룰북 - 신입생 가이드북

박스 - 웰컴 키트



이렇게 틀을 잡았고, 디자인에 앞서 레퍼런스를 조사했다.





'대학생스러움'을 찾아서


대학생의 이미지가 느껴지는 키워드를 마인드 맵핑으로 그룹핑하고나니

어떤 디자인의 컨셉으로 나아가야 할지 보였다.





위 키워드는 추후 팀 브랜드 키워드가 되기도 했다



노션 카드 디자인 제안 일부


'영한 에너지'라는 키워드에 맞게 비비드한 원색을 사용했고, 

보드게임의 컴포넌트 색상과도 잘 맞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원색은 자칫 촌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각자의 컬러가 뚜렷한 동시에 조화로워야 하는 게 가장 까다로웠다.








그렇게 나온 첫 시안

낱낱이 공개되는 나의 . . ....

(지금보면 굉장히 부끄럽지만 발전해가는 걸 보는 과정도 재밌으니까...)





카드 목업본



지금 다시 돌아보니 이때는 강의실<이라는 입체보다 

기존의 2d 레이아웃 틀에 많이 갇혀있었던 거 같다.






팀원들 의견을 듣고보니 내가 간과한 부분들이 보였다.

그렇게 카드 디자인 지옥에 빠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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