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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소한일상 Oct 18. 2015

어떤 길

길을 가고 있는데

목적이 있어 간 듯 싶었습니다.


어느 순간 느꼈습니다.

꼭 목적이 있어서 가야 되는 길이 아니구나


먼길을 때론 돌아오기도 하고

제자리에 멈추어 서 있기도 하고

그렇게 길에서 지낸듯싶습니다.


많은 것들을  잃어버릴 때도 있고,

새로운 것을 얻을 때도 있고,


같이 갈 수 있는 평생지기를 만나기도

때론 깊은 상처로 남는 아픔이 있기도 합니다.


그래도 계속 갈 수밖에 없는 이길..

늘 혼자 길을 가고 있지만,

같이 갈 때는 조금은 덜 외롭겠죠.


이 외로운 길

같이 갈 수 있는 사람 하나 있다는 건 

행복한 것이겠죠.


- 가을 낙엽이 떨어는 길을 가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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