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바쁜 일로 인해
주말에도 나와서 일을 할 때였다.
카톡~
아들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였다. 열어보니
나를 기다리면서 게임을 하다 보낸 것이지만,
그 메시지 안에 아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아빠도 가고 싶다 미안해"
라는 메시지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또, 카톡~
아들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였다.
아들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열어 보면서
마음 한편이 울컥해서
한동안 나는 아들에게 답장 보낼 수가 없었다.
지금 내게 주어진 시간을 많을지 모르지만,
결코 그 시간을 같이 해줄 수 있는 사람들은
그 시간이 아니면 없다는 걸 깨닫게 하는 사진이었다.
나를 알고 있는 선배가 해준 말이 문득 생각났다.
"언제나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상대방에게 대하여 보라고.."
"수많은 날이 있더라도
정작 같이 지낼 수 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고"
그렇다. 난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최선을 다하고 살았는지..
정말 그 사람들이 필요로 할 때 난 내 시간을
그 사람들에게 내주었는지..
어쩜 난, 정작 제일 중요한 걸 잊고 살은 건 아닌지..
언제나 시간은 결코 기다려 주지 않는다.
내게 주어진 시간이 많더라도
누군가 나와 함께하는 시간이 꼭 지금이라고
말한다면 정말 그 사람과 그 시간이 필요하다면
한 번쯤은 지금하고 있는 일보다 그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들을 필요는 있지 않는가 싶다.
그 상대방이
꼭 부모와 자식이 아니어도
친구도, 연인일 수도 있으며,
그 상대방은 분명 당신에게 있어서는
소중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 글은 보고 있는 당신은 어떠한지
한 번쯤 생각해보았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