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의 의미

by 소소한일상

사십대라는 나이는

자기 얼굴에 책임을 지는 나이.


마음만은 아직은 이팔청춘이라고

생각하는 나이.


날 궂은 날이면

여기저기 저리듯이 통증이 올 때면,

"몸은 역시 세월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나이.


조금씩 나이가 들어

머리에 흰머리가 늘어가도

남들에겐 새치라고 늘 말하는 나이.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본이

늘어 나는 건 뱃살이지만,

나잇살이라 우기는 나이.


비 오는 날,

분위기 있게 커피 한잔 마시면

좋은 추억하나 떠 올릴 수 있는 나이.




'신사의 품격'이라는

드라마를 홍보하는 홈페이지에 있는

문구가 생각이 문득 생각난다.


"마흔은 아련한 첫사랑 같은

달콤 쌉싸름한 설레는 로맨스가 그리운 나이라고..."


설레는 로맨가 그리운 나이라서 그런가?


어떠신가요?


이 글을 보는 당신은

본인 나이에 어떤 의미가 있으시나요?


매거진의 이전글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