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지영입니다 Feb 01. 2016

연동과 연계의 차이점

by beyondj2ee

이 글은 [기술이 세상을 이롭게 변화시킨다] 매거진에 흔쾌히 블로그 글 공유를 수락해주신 beyondj2ee님의 블로그 글 중 하나를 브런치로 옮겨온 것입니다. 앞으로 beyondj2ee님의 블로그 글 중, 함께 생각해보면 좋은 글들이나 도움이 될만한 글들을 정리하여 옮겨오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on 9월 26, 2013


가끔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연동”과 “연계”란 말을 들어 보게 될 것입니다. 저도 IT 경력 10년이 지나도 정확한 그 의미를 이해를 못했으며 또한 명확하게  설명하는 분도 드물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개념이  복잡하다기보다 무관심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서 좀 나름 정리를 해봤습니다.


먼저 “연동”을 보면 영어로 System Link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명확하게  설명하자면 peer to peer 관계, 즉 단순  client와 server 관계의  연결할 때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트위터랑 연동” 한다라고 하지 “연계” 한다라고는 하질 않습니다. 또는 WAS에서 MySQL를  “연동한다”라고 하지  “연계한다”라고 하지 않습니다. 특히 “연동”이란 말은 업무 도메인이 서비스업 또는 이통사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제가 오랫동안 근무하고 있는 이통사에서는 “연동” 이란 말을 많이 쓰고 “연계”란 말은 거의 쓰지 않습니다.


반면 “연계”는 영어로 System  Integration입니다. 어떻게 보면 “연동” 보다 더 크고 많은 걸 포함하는  의미입니다. 구현체로  설명하자면 내부 Gateway 서버 또는 EAI ,  ESB일 것입니다. “연계”는 Use Case에 가까운 표현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온라인 등본  조회”라고 하면 클라이언트는 GW에 요청을 하고, 해당 동사무소에 등본 정보를 가져오고, 이력을 행장부에 저장한다 라고  가정하면 각 시스템 간은  “연동”이지만 전체 연동 flow를  처리하는 걸 “연계”라 합니다. 이러한 aggregation 하는 시스템을 “연계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상용 ESB군을 많이 쓰는데 사실 뚜껑을 열면 단순 라우팅 정도만… 주로 이런 용어를 사용하는 업무 도메인은 “공공” ,  “쇼핑몰”입니다.


앞으로 “연동”과 “연계”를 동일하게  생각하시지 말고 프로젝트 시  구성원들끼리 용어 통일이  필요합니다.

프로젝트에서 제일 중요한 프로토콜은 구성원 간의 커뮤니케이션  용어입니다.



Published by: beyondj2ee

Past SI AA, now I am pikicast developer in yellow mobile and daddy, Java, Spring, OpenSource, Application Architect :) Java Application Architect. 

매거진의 이전글 Richardson 성숙도 모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