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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08. 2023
파주 맛집 털이 (2)
출판단지 밖에도 있습니다, 맛집
저번 글이 우연찮게도 다음 메인에 걸리면서 조회수가 꽤 쏠쏠하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물 들어올 때 노 젓... 아니 이게 아니고, 원래 하려고 했던 파주 맛집 2탄입니다.
출판단지 밖의 맛집들...!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횟집, 닭발집, 고깃집, 돈가스집 등등이 많지만 어느 지역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음식들은 최대한 배제했습니다.
1. 청이네 청도 미나리삼겹
이런 곳에 식당이 있다고...? 할 정도로 산속으로 좀 깊숙이 들어가다 보면 나오는 곳입니다.
당연히 공기도 맑고, 밖에 자그마한 분수대도 있어서 날이 좋으면 야외 테이블에서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미나리와 음식에 대한 사장님의 자부심이 엄청난 곳.
2. 파주 돌짜장
엄청 유명한 곳이라 갈 때마다 웨이팅이 있는 집입니다. 그만큼 맛도 있다는 거겠죠...?
여러 지인을 데려가 봤는데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집! '인생 짜장'이라는 이야기도 몇 번 들었는데요.
양이 많으니, 생각한 사이즈보다 하나 더 작게 시키신 후 공깃밥을 추가해 비벼 드시길 추천합니다...!
3. 순짬뽕
별생각 없이 TV를 보다가, 예능에 나오길래 알게 된 집입니다.
파주엔 특이하게 '간짬뽕'이 유행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집은 간짬뽕 외에도 군산짬뽕, 비빔짬뽕, 백간짬뽕 등의 메뉴가 있고, 삼색 탕수육이 더불어 유명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면보다는 면을 다 먹은 후 비벼 먹는 공깃밥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한 번쯤 먹어볼 만한, 이색 짬뽕입니다.
4. 송우현의 파주 국물없는우동
아마 헤이리, 프로방스 인근에서 가장 유명한 집이 아닐까 싶은데요.
전 면보다는 밥을 훨씬 더 선호하는 터라 이걸 꼭 웨이팅까지 해가면서 먹어야 해...? 하고 마지못해 갔던 집입니다. 그런데 웬걸, 예상한 국물 없는 우동 맛이 전혀 아니더라고요...
우동의 신세계를 맛보게 해준 집입니다...! 진짜 진짜 맛있었어요.
참고로 저는 우동을 1년에 한 번 먹을까 말까 하는 사람입니다...! 찐 추천!
5. 풍천연화
장어는 사랑입니다! 민물&바다&갯장어&꼼장어 등등 할 것 없이 전부 좋아하는데,
장어 수육이라는 메뉴가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돼서 찾아간 집입니다.
이름처럼 전체적으로 가게 인테리어와 음식 맛 모두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수육을 먹은 후엔 양념&소금구이 장어도 반반씩 나오고, 무엇보다 수제 복분자주를 판매합니다.
장어 한 점에 직접 담근 복분자라니...!
먹는 내내 가족 모임 등으로 제격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번외로 삼색장어집, 갈릴리농원 등 장어 맛집이 매우 많으니 검색해 보시고 취향껏 가시길 추천합니다!
6. 선불후면
사진으론 잘 표현이 안 되었는데, 육회가 가득 올라간 육회국숫집입니다.(물론 안 올라간 메뉴도 있습니다)
전 물냉을 선호하는 터라 물로 시켰는데, 비빔이 훨씬 낫다는 지인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물&비는 개인 취향이니까요! :)
7. 파주숯불고깃집
파주엔 원조 부속구이집이라는 <장군집>이 꽤 유명합니다.
하지만 금촌 끄트머리에 있어 서울 쪽 파주 초입에서 가기엔 좀 거리가 있는 편입니다.(물론 장군집도 아주 맛있습니다)
굳이 거기까지 가지 않더라도, 가까운 거리에 충분히 맛있는 부속구이집이 있는데요.
특히 김치말이국수가 맛도 양도 아주 훌륭합니다...!
전 대부분 부속 모둠을 먹는데, 소고기와 삼겹살, 갈비 등도 준비되어 있으니
부속을 즐기지 않는 분과 함께 가도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8. 파주 신세계 아울렛_주류매장
와인부터 양주, 맥주, 고량주 등등 웬만한 알코올은 다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제 최애...!
특히 단순히 저렴하게 팔고 종류만 많은 게 아니라, 여러 예쁜 잔들이 패키징되어 있는 세트들이 아주아주 많습니다...! 매번 맥주잔이나 하이볼잔 등에 눈 돌아가서 과소비하는 건 안 비밀...!
월급날 필수코스...!
왜냐면 전 이슬이를 사랑하니까요..._출처 다음웹툰: 슬프게도 이게 내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