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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찬스 Mar 12. 2021

게장에 간장을 쏟아 붓듯이 눈물이 차오르는데

학교 밖 청소년 무상급식에 관하여

학교 밖 청소년 무상급식에 관하여



아직 학교  청소년은 무상급식은 닌데,

급식비지원은 는다 해도 오천팔백육십오원인데,

결석을 하면 다시  돈을 돌려줘야 하는데,

당연할  같으면서도 

급식 회사는  사람  먹는다고 

 사람 분만 빼서 만들고  수는 없어서,

 돈은  학생들이 써야 돈에서 나가야  텐데,


이런저런 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마음이 쓰이는 즈음


오늘 결석한 친구 몫의 도시락을 보고

다 식은 된장국 같은 걱정을 하게 되고

 학교에 이럴  어떻게 하냐고 

 없이 물어버렸지 말입니다.


우리는 무상급식을 받아서...


라는 말을 채 끝까지 듣지도 못하고

게장에 간장을 쏟아붓듯이

가슴에 눈물이 울컥 차오르는데

얼른 밥을 대충 씹어 삼켰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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