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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창수 Mar 13. 2024

교감으로 산다는 것, 원고 마무리~!

교감이 되고부터 언젠가는 교감 생활을 주제로 책 한 권을 쓰고 싶었다! 


글을 쓸 여유가 찾아오지 않겠지만 매일 틈틈이 기록해 놓으면 책 한 권을 묶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하루하루 블로그에 글을 썼다. 기록으로 남겨 놓지 않았다면 이 책을 만들 수 없었을 것이다. 물론 그리 인기 있는 주제도 관심 있는 내용도 아니라는 것을 안다. 학부모에게도, 선생님들에게도 교감은 멀리하고 싶은 존재다. 알고 싶은 대상이 아니다. 


교감이 누군지는 몰라도 된다. 하지만 교감이 하는 일은 알리고 싶었다. 교사에 관한 책은 많다. 교사가 쓴 책도 많다. 하지만 교감에 관한 책은 거의 없다. 교감이 쓴 책도 찾기 힘들다. 아무도 찾지 않을 것 같은 책을 용기 있게 썼다. 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썼기에 이 점을 참고해 주시면 고맙겠다. 


교감 생활이 그리 행복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교감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깨에는 책임감이 무겁게 짓누르지만 하나씩 해결해 가는 보람이 크다. 학교 안에서 교감이 힘들다는 것을 알아주는 분위기다. 감사하다. 한 번 사는 인생인데 편안하게 누리는 삶보다는 현장에서 부딪치고 깨지며 사는 것도 재미있다. 남은 교직 생활까지 욕 얻어먹지 말고 잘 살아가야겠다. 


 

2024년 4월 


『교감으로 산다는 것』 

(2024년 출간을 목표로 원고 마무리, 202쪽)

1장 교감으로 산다는 것은

2장 교감으로 버틴다는 것은

3장 교감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4장 교감으로 만난다는 것은

5장 교감으로 만족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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