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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책방 Jul 26. 2019

칠월이 후다닥

책방일기 | 2019. 7. 26. (금)





1.

오늘따라 학원에서 퇴근이 늦었고 10분 쯤 지각했는데

몇 명의 뒷모습이 보였다,,,,

부랴부랴 뛰어와서 문을 열어드리고

들어와서 부랴부랴 후다닥 공간 단장을 하고

또 정신없이 이것저것을 정리하고

앉아서 정신차리고 보니 어느덧 한시간이 지나 있었다


바쁘니 좋았다

학원에서도 시간이 호로록 책방에서도 호로록

호로록 호로록 하고 나니 일주일이 금세 끝난다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이 좋은가?



2.

칠월은 손님도 다른 때보다 많았고

북클럽 가입도 예상보다 많았고

겁먹었던 것만큼 덥지 않은 날들도 많았다

돌아보니 칠월의 끄트머리인데

돌아보니 만족스러운 한 달이다

고여있지 않고 계속 흘러가도록

길을 계속 터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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