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 가오리, 아가리툰 #01 ]
무뜬금 현타 오는 날이 있어요.
나 지금 뭐하고 있지?
왜 아직 이 정도 밖에 안된거지?
남들은 이미 저 멀리 있는 것 같은데...
이런 저의 생각과 고민을 인스타, 블로그, 브런치에 올리면 듣는 말들이 있어요.
오잉?! 창디님도 그런 고민을 하세요?!
저도 그런 생각 하곤 하는데!!!
-네, 합니다!!!! (당당) ㅋㅋㅋ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전 이라면 이런 현타, 고민, 자책들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 같아요.
왜 그럴까요?
- 잘 하고 싶어서
- 목표를 이루고 싶어서
-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그리고 명상을 하다가, 제가 마음 깊숙히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내가 이 정도 노력 했으면,
[당연히] 꽤 성과를 냈어야
했다고 생각해서!?!
음.. 가만히 이 생각을 뜯어봤어요.
정말 당연한가? 내가 노력한만큼 항상 성과가 비례해서 나오는게 당연한가?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노력 대비 성과가 나오면
뿌듯하고 감사한 일이고,
노력 대비 성과가 안나오면
조금 슬프지만 개선할 부분을
찾아서 바꿔나가면
되는 것이더라구요.
저는 늘 당연하게 기대하고 실망하며 살아왔던 것 같아요. 여기에 조급함 한 숫가락 얹으면 자책이 시작되더라구요.
당연한 것은 없다. 그냥 원하는게 있다면 그 방법을 어떻게 해서든 찾아내면 된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자책이 드는 그 순간에는 스스로에게 따듯하게 잘 토닥토닥 해주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너 정말 잘 하고 싶구나.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알아.
토닥토닥 잘하게 될거야.
그리고 나서 뭘 개선해야 할지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봅니다. 배움이 필요하다면 책이든 강의든 적극적으로 찾아서 배웁니다. 그리고 개선 & 실천 합니다.
뭐.. 또 현타는 오겠지요.
하지만 목표를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어쩌면 필연적인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도 현타라는 바람을 맞으며, 버티고 나아가는 분들께 (저 포함) 따듯한 마음 전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창업 디자이너 창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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