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유럽의 호텔들
Amdeus hotel budapest
오고싶지 않은 호텔
by
꿈꾸는 여행자 자유로운 여행을 담는다
Feb 9. 2024
가기전부터 동료들로부터 말이 많다.
"정말 그호텔은 쓰면 안되는거 아니에요?"
또다른 동료는 더 쓴소리를
"거기 벌레 나오잖아요?"
로마 투어할당시 더러운 호텔을 두고 현지 사장님한테 하소연 했던것이 생각이 났다.
"대표님 낡고 오래된건 막을수 있지만 더러운건 커버 못해요ㅠㅠ "
버스는 대각선에 세우고 약간의 오르막을 따라 로비로 들어간다.전형적인 동구권의 3성호텔
닫힘도 열림도 불도 안들어오는 엘베를 타고 해당층으로 이동
욕조 특이한 변기 레버 그냥칙칙한 침대와 동떨어진 커피포트 나름대로 갖출건 다 갖춘곳.
예상외로 방이 덥다.ㅎㅎㅎ
조식당이 크고 종류도 많으나 신선도는 글쎄..
키위가 말랐다.
다행
히
불만도 없고 별 얘기가 없어서 다행히 잘넘어갔네 하는 순간 한분이 얘기를 하신다.
"몰랐는데 올라가보니 나무벽에서 벌레가 6~7마리 정도 보이더라구요. 그걸보니 괜히 가려워서.."
그리고는 다행이 별말이 없으시다. 큰 동요없이 떠났지만 다시는 쓰고 싶지 않은호텔.
호텔을 떠나는데 호텔 직원이 무서운 말을 한다.
"See you next time"
속으로 혼자 떠든다
'미안하지만 난 다시 오고싶진 않아'
keyword
호텔
벌레
현지
19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꿈꾸는 여행자 자유로운 여행을 담는다
여행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강연자
소중한 여행 이야기를 브런치에 조심스레 담아봅니다.
구독자
71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Amedia express prag
Ribno hotel bled(slovenia)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