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출근해서 샷을 내리는데 물이 내리는 소리도 이상하고 물이 잘 안 나오는 느낌이 들었다. 어제 마감하고 다시 끼울 때 잘 못 낀건 아닌가 해서 분해했다가 다시 끼었는데도 물이 잘 안 내려오는 느낌이었다. 포터필터 또는 고무패킹을 바꿔야 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다시 분해해서 살펴보았다. 보니깐 포터필터에 뚫린 구멍들이 꽉 막힌 느낌이 들었다. 아무래도 고무패킹보다는 포터필터를 교체해줘야 할 것 같아 새거를 꺼내서 갈아끼었다. 그러고나니 물이 제대로 나오는 것이다. 역시 딱 보면 딱이지 ㅋㅋㅋㅋ 이디야에서만 9년째 일하고 있는데 이정도야 식은 죽 먹기지 ㅎㅎㅎ
그리고 어제 남자 사장님이 가져온 사다리를 꺼내서 점심시간 전에 천장 에어컨 뚜껑과 필터를 꺼내 청소를 했다. 작년 11월 5일날 청소를 했으니 거의 반년만에 뚜껑과 필터를 꺼내 청소를 했는데 생각보다 깨끗했다. 매장에 천장에 달린 에어컨이 2개가 있기에 둘다 뚜껑과 필터를 꺼내 청소하고 다시 끼워 넣었다.
이런 기록들을 남기는 이유는 나중에 주기적으로 청소하는데 있어 언제언제 청소를 알기 위해서도 있다. 언제 청소를 했는지 검색을 통해 알 수가 있으니 말이다. 매장 관리를 해나가는데 있어 기록을 남길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