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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멋진남자 Oct 04. 2016

2.3.2 증강/가상 현실이 품은 미래시장 규모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에 대한 이야기#2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에 대한 전세계적, 전국가적 관심은 R&D 투자규모로부터 나타나고 있다.

기존 산업의 강자들이 증강현실이라는 혹은 가상현실이라는 새로운 산업의 변화앞에서 변화하지 않으며, 기존의 시장을 잃어버리게 되는 소위 '시장 변화의 위협'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능동적인 산업변화에 발맞추어 새로운 산업이 증강/가상현실 분야에서 R&D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투자액 증가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AR/VR 투자규모 추이(자료 : www.digicapital.com)

조사전문업체인 Digicapital 통계에 의하면, 지난 12개월동안 AR/VR 투자규모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Q1 2016에는 수직적인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16년 1분기는 AR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간의 R&D 개발참여가 공론화 되던 시기로, 대기업들과 스타트업들을 중심으로 투자액의 증가가로 수치로서 나타난 것이다.





2:8의 법칙이 AR/VR 시장에서도 적용될까?


증강/가상현실 시장은 매우 탄력적이고, 생동감있게 변하고 있다. 이 시장에는 이미 많은 players가 참여하고 있으며, 많은 스타트업들이 미래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출시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물론 소수의 플랫폼 사업자들이 시장의 규격과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구글과 페이스북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중심으로 플랫폼을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개발자 도구 및 시장규격을 선점하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애는 쓰고 있지만, 그 진척속도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AR/VR 생태계 Player (자료 : www.digicapital.com)


AR/VR 산업의 생태계 꼭대기는 결국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대기업들이다.

Apple, Google, Facebook, ARM, Qualcomm 등 다국적 글로벌 기업들이다. 하지만, 이런 대기업들은 기업 나름대로의 역할, 즉 개발자를 지원하는 도구, 시장표준화의 선도, 새로운 시장의 창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등 대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에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 아래층 Layer로 오면 비로서 생소한 많은 스타트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 분야도 컨텐츠, 게임, 의료, 교육, 건축 등 우리의 삶 전분야에 걸쳐져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변화가 흥미진진한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현재까지의 수익은 어떠한 비율로 이루어지고 있을까?

전방위적으로 적용된다는 파레토 법칙인 2:8 법칙, 즉 20% 고객이 80% 매출을 커버하고, 20% 인재가 80% 역할을 담당하고, 전체 주가상승률의 80% 상승기간의 20%의 기간에서 발생하고, 20% 범죄자가 80% 범죄를 저지르는 전방위적 적용의 파레토 법칙이 AR/VR 시장에서도 적용될까???


아직은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단계라서 쉽게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과거의 주요 플랫폼 사업자들이 시장의 이익을 독식하고 있는 사례를 살펴보면 추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Facebook이 SNS 독점사업자가 되기전까지는 그 매출의 규모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독점자가 확정된 시점인 2015년 하반기부터 매출의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매출액 규모추이(자료: 페이스북 홈페이지)


더 놀라운 것은 광고로만 2015년 4분기 기준 $56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30% 이상 성장이며, 전년도 동분기 대비 148% 성장에 이르는 수준이다. 이 같은 놀라운 성장이 가능한 것은 바로 '플랫폼 독점'에 따른 효과로서 나타나고 있다. Twitter는 더이상 Facebook의 경쟁자가 아니다. 전세계의 수억명의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통해서 서로 정보를 나누고,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기술세대 변화에 따른 주요 플랫폼 사업자들(자료 : www.digicapital.com)


플랫폼이 왜 중요하냐는 것은 과거로부터 어느 사업자가 플랫폼을 가져갔냐에 따로 엄청난 수익이 따라온 것은 쉽게 알 수 있다.


지금은 새로운 시대인 VR/AR 신산업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과거에 단 한번도 우리나라 기업들이 플랫폼의 주도권을 가져온 적이 없었다. 하지만, 떠오르는 증강/가상현실 시대에는 우리나라 기업도... 한번은 세계경제 시장의 중심에 서며 플랫폼 주도자로서 전례없는 거대규모의 매출과 수익을 가져오는 상상을 해보는 것이... 결국 우리가 그러한 기업이 되기 위한 최소한의 마음가짐과 태도를 갖춰가는 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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