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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멋진남자 Jun 11. 2020

(삶과 투자 #5) 현실과 개념적 현실의 차이

직접적 경험이라는 현실과 상상을 기반으로한 추론기반 개념적 현실의 차

(그림 예제: 상상속 도시의 현실)


사람들에게 닥쳐진 현실속에서 사람들은 '인내'와 '시련'을 생동감 있게 경험하며, 닥쳐진 현실을 살아간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미래에 다가올 현실을 머리속에서 상상의 현실속에서 시뮬레이션을 돌려본다. 이렇게 경험된 개념적 현실은 실제 현실에서 직시하게되는 '인내'와 '시련'이 빠져있게 된다.


그래서일까, 작은 의사결정부터 중대한 의사결정까지 모두 이러한 개념적 현실속에서 사람들은 의사결정을 이룰 수 밖에 없다. 왜냐면, 실제 현실은 이미 의사결정이 완료된 현실이기 때문이다.


물론, 반복적 현실... 다시 말하면 '훈련'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생산되는 반복적 현실이 있고, 이러한 현실은 실제 현실에서 겪게되는 '인내'와 '시련'을 조금은 덜 생동감 있게 느껴지게 만드는 요인이다. 




사람은 한평생의 인생을 살아가며, 다수의 투자의 씨앗들을 뿌린다.


사람에 대한 투자.

사랑에 대한 투자.

열정에 대한 투자.

경제적 가치에 대한 투자.

명예적 가치에 대한 투자.

사회적 가치에 대한 투자.

권력적 가치에 대한 투자.

외롭지 않게 될 가치에 대한 투자. 등등등


위의 열거된 여러가지 투자의 씨앗들은 독립적 관계일수도, 종속적 관계일수도, 인과적 관계일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실제 현실에 대한 충분한 이해. 즉, 얼마만큼의 '인내'와 '시련'을 생동감있게 경험하며 얻어야 하는 실제현실에 대한 가치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개념적 투자로서 진행한다.


이런 개념적 현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많은 시간을 사람들과 교제하는 시간과 후배를 양성하기 위해 시간과 열정을 쏟고, 역량있는 사람들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시간과 재정과 마음을 쏟아내는 등의 일들을 수행할 것이다. 그때야 비로서, 사람들은 이것이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하고 뜻하지 않은 어려움들도 있구나 하는 실제 현실을 생동감 있게 직시하게 된다. 




경제적 가치에 대한 투자 역시 마찬가지 일 것이다. 


투자자들에 따라, 어떤이는 부동산 시장에... 어떤이는 금융시장에... 어떤이는 상품시장에 투자를 할 것이다. 

여기서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개념적 현실을 바탕으로 부동산/금융/상품시장에 투자할 것이다. 


그리고......


노력할 것이다. 


투자공부를 하면서, 가격변동에 따라 마음을 졸이면서, 주변인들에게 전문가들에게 좋은 조언을 받기 위해

생동감 있는 현실을 써 내려가며 경제적 가치에 대한 증분이 있을 수 있도록 애쓸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실제 현실속에서의 '인내'와 '시련'을 겪고 나면, 


비로서 투자자는 하나의 투자경험을 갖게 된다.


이러한 투자경험이 하나로서 다 채워지지 않는 것이... 어찌보면 평생을 살아가며 공부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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