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교육 가능해요? 이런 기획 가능해요?
"안녕하세요. ooo입니다. 혹시 스페이스코웍에서 청년몰 상인들을 대상으로 교육 가능한가요?"
"혹시 스페이스코웍에서 사용하는 구글? 그 스마트워크? 교육 가능해요?"
"저희 학교 학생들에게 스타트업의 살아있는 이야기, 진로 탐색과 관련된 교육을 할 수 있나요? 학교에서 하는 진로탐색 교육은 항상 하던 교육, 하던 회사가 진행하다 보니 요즘 트렌드를 반영하기 어려워요."
"요즘 4차산업혁명 시대라서 디지털 관련된 배경 지식 학습이 필요한데 어떤 걸 배우면 되나요? 이렇게 맞춤형 교육도 되나요?"
"저희가 사회혁신가들에게 필요한 역량 강화 교육을 하고 있어요. 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일까요?"
"대학생들이 취업 준비를 하는 데 있어 필요한 기초 배경지식, 업무 기초 역량 강화 관련된 교육을 하고 싶어요. 이런 교육 의뢰는 어디에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우리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도 모으고, 여기서 발굴한 아이디어를 내년도 정책에도 반영하는 공모전을 하고 싶은데, 기획-홍보-행사 운영 등 일련의 과정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회사가 지역에는 잘 안 보이네요."
우리를 찾아온 고객들이 한 얘기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대답했다.
"네 잘 찾아오셨어요. 저희가 할 수 있어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일본의 츠타야 서점을 기획, 운영하는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ulture Convenience Club, CCC)의 CEO인 마스다 무네아키는 '지적자본론'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누구든,
어디에 있든,
어떠한 일을 하든,
기획자가 되어라.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자유롭게 살아갈 각오를 하라."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요청한 말을 듣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일까? 정말 해결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사람들에게 필요한 기획은 무엇일까? 2019년 현재 필요로 하는 교육은 무엇일까? 우리는 이번에 사람들에게 어떤 경험과 질문을 선물할 것인가? 우리의 기획은 사람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일까? 개인 스스로와 팀원들이 현상에 대해 질문하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 했다.
2019년에 우리는 2020년 초에 코로나로 인해 세상이 변화할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가 사람들이 문의한 교육, 기획을 진행하면서 스스로 던진 질문에 대해 생각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2020년을 준비하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렇게 우리는 고객들의 요청에 대해 본질을 찾는 질문과 답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교육과 솔루션 사업의 뾰족함을 다듬어나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