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OL 도전기 - Prologue

관심이야 항상 있었지.

by 김찬희

무엇이 갑자기 나를 테솔로 끌어당겼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마음속 한편에는 테솔이 계속해서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실행에 옮길 적절한 이유를 기다려왔음에 분명하다.


사실 테솔은 대학원 입학 전 2014년~2015년 즈음에 친한 언니를 통해서 익히 알고 있었다. 자기 계발에 항상 관심이 많았던 그 언니는 '퇴사 후를 생각해야 한다'며 미국에서 영어 공부했던 경험도 살릴 겸 숙명여대에서 테솔 프로그램을 이수 중이었다. 언니가 참 멋있다고 생각이 듦과 동시에 나도 한 번 도전해 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나는 당시 대학원 진학 준비를 하고 있었기에, 마음 한편에 깊이 묻었다.


몇 년 후, 나는 영어 교사가 직업인 남자를 만나게 되었다. 이 남자는 아이들을 무척이나 사랑하며, 본인의 커리어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졌다. 가끔 원어민 교사 아무나 하는 거 아니냐고 막말을 하는 무례한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본인만의 전문성을 쌓아가며 차근차근 커리어 패스를 밟아가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 이 남자와의 미래를 꿈꾸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나도 자연스레 마음 한편에 묻어뒀던 TESOL 프로그램에 관심이 다시 생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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