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황금 명언 5일 차

마이클 조던

by 채널김
어떤 일을 하기에 앞서
스스로 그 일에 대한 기대를 가져야 한다.

- 마이클 조던 -




기대 없이 시작한 일이 잘 된 적 있나 생각해 보면 별로 없다.

'그냥 해보자'하고 시작한 운동은 두 달도 못 가서 헬스장에 기부하고 끝난다. 아무 생각 없이 시작한 프로젝트도 딱 그 마음만큼의 결과가 나온다. 그냥 한 번 볼까 하고 펼쳤던 책은 10페이지에서 멈춰있다.


기대 없이 시작한 일은 딱 기대 없는 결과로 끝이 난다. 어쩌다 생각지도 못하게 잘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없었을 것이다. 살면서 잘 됐던 일들을 떠올려보자. '아, 이거 진짜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이 왔을 것이다. 기대가 먼저였고 결과는 나중이었다.




기대가 있으면 뇌가 달라진다

막연하게 '잘 되겠지' 하는 낙관론을 펼치는 게 아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자. '이 일을 하면 나한테 어떤 좋은 일이 생길까'를 미리 그려보는 것이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3개월 후에는 계단 오를 때 숨 안 차면 좋겠다'라고 상상하기. 새 프로젝트를 맡으면서 '이거 잘 되면 내가 배울 수 있는 게 많아지겠다'를 먼저 떠올리는 것.


이런 게 기대이다. 막연한 긍정이 아니라 이 일이 나에게 줄 수 있는 것들을 미리 보는 것이다. 이런 기대가 있고 없고에 따라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의 하루가 완전히 달라진다.


인간의 뇌는 보상을 기대할 때 도파민을 분비한다. 재밌는 건 보상을 실제로 받을 때보다, 기대할 때 더 많은 도파민이 나온다는 것이다. 내가 '이거 잘 되면 어떻게 될까'를 상상한 순간 뇌는 신나서 춤추고 있는 것이다. 신이 난 뇌는 집중력이 올라가고 창의적인 연결도 쉽다.


어려운 고비를 만났을 때 포기 대신 방법을 찾으려 애쓴다. 구체적인 기대를 했을 뿐인데 뇌는 다양한 모드로 전환되고 있다. 반대로 기대를 안 하면 어떻게 될까? 뇌 입장에서는 '이거 우리 왜 하는 거야?'라는 물음표를 가진다. 동기 없이 움직이는 뇌는 첫 번째 장애물에서 바로 그만하자는 제안을 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 제안을 곧바로 받아들이고 만다.


'실망할까 봐'라는 함정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기대하면 실망하잖아요. 그냥 기대 안 하는 게 마음 편해요"

이해가 된다. 괜히 기대했다가 실망하면 쓴 맛이 더욱 강하다. 그런 사람들은 애초에 기대를 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안심시키는 전략을 쓴다.


그렇지만 이건 꽤 손해 보는 전략이다. 기대를 안 하면 실망도 없지만, 동시에 몰입도 없고 추진력도 없다. 애초에 결과가 미지근할 수밖에 없다. 일이 잘 될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이다. 그러면 결국 실망하게 된다. 처음부터 기대라는 것은 없었으니까. 기대를 안 하면 실망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실망할 확률을 높이는 꼴이 된다.


조금 다른 방식으로 생각해 보면 어떨까. 기대는 하되 결과보다는 과정에 기대를 거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하던 이 일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가 아니라, '이 일로 나는 분명 뭔가를 얻을 것이다'라는 기대 말이다. 결과에 거는 기대는 실망할 수 있지만 과정에 대한 기대는 당신을 배신하지 않는다. 과정을 진지하게 해 봤는데 아무것도 남지 않는 경우는 없다.




거창하게 인생 목표를 세우라는 얘기가 아니다.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이 질문만 나에게 물어보면 된다.

"이 일이 잘 되면 나에게 어떤 좋은 일이 생길까?"

운동을 시작한다면 살이 빠지는 것 말고도 체력이 좋아지거나, 잠이 잘 올 수 있다. 새로운 취미를 시작한다면 비슷한 관심사의 사람을 더 만날 수 있고, 나에 대해 더 다양하게 알아갈 수 있다.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이 하나라도 떠오른다면 그것이 기대이다. 그 기대 하나가 시작의 질을 바꿀 수 있다. 기대 없이 시작한 일은 처음부터 반만 시작한 것이다. 몸은 출근했지만 마음은 이미 집에 있는 것처럼 기대 없는 일은 어딘가 절반은 빠진 느낌이다.


오늘부터 기대를 갖고 하루를 시작해 보자. 아직 아무것도 안 했지만 이미 기분이 조금 좋을 것이다. 그 기분이 오늘 하루를 더 기대하게 만들고 그게 쌓이면 어느 순간 좋은 결과가 찾아올 것이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딱 10초만 눈을 감고 생각해 보자.


"잘 되면 뭐가 좋지?"라는 물음에 긍정적인 기대를 갖고 시작하면 이후의 몇 시간, 며칠 몇 년을 완전히 다르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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