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마치며

by 채널김

다소 짧은 브런치북을 써봤다.

나의 빌런일기이지만, 그냥 내가 일하면서 만난 스트레스 유발자들을 썼다. 생각해 보면 주변에 누구나 한 번은 마주쳤을 법한 유형의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사람도 많고 이상한 사람도 많지만 이리저리 부딪혀 보면서 성장한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사람을 보는 눈이 조금 길러진 것 같기도 하다. 지금도 주변을 둘러보면 내가 글을 쓴 것보다 더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쉬운 점은 처음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이어지는 것 같아 브런치북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


내 생각을 표현하기에는 어려웠던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어설픈 이야기에 라이킷을 눌러준 사람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살면서 더 많은 빌런들을 만날 테지만 그때마다 이 브런치북을 떠올릴 것 같다.


다음번엔 "나의 영웅일기" 같은 좋은 이야기를 써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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