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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안 XianAn 스님 Dec 21. 2022

현안 스님의 현명한 선택: 선지식을 알아보는 법

https://youtu.be/rhkAUiRwDwo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기는 4시에 불교 산책입니다 저는 진행자


길디 길상화입니다

정말 추웠던 주말이었습니다

다들 잘 보내셨나요


뉴스를 보니까요

충남에서도 눈으로 미끄러진 길로


인해서

차 사고가 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도 사고 소식을 접하게


되는데요 

이번 주까지 동장군의 위력이


강해진다고 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안전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제는 카타르 월드컵의 마지막


결승 경기가 있었지요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대결이었는데요


결과는

리오넬 메시가 속한 아르헨티나의

승리였습니다


팽팽한 경기를 이어오던 중에 미시의


승부차기를 통해

골을 넣었고


승부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메시는 이번이 마지막으로

월드컵에 참가한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동안

원했던 우승을 이번에 이뤄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웃을 수 있고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우리는 언제나 바랍니다


그러나 초심을 입기도 하고 자만심으로

말하는 바를 이뤄내기가 참 힘들죠


그렇지만 이번 경기를 보면서

원하는 바를 노력한다면


현실로 그려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22년입니다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까요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


끝까지 노력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월요일 여러분들과 함께 합니다

4시에 불교 산책


첫 코너는 여러분들과 함께 현안스님과

이야기 나누는


현명한 선택 시간입니다


BBS 어플에서 청주를 선택하시고

글 남길 수 있습니다

방송의 소개해 드리고요


추첨을 통해서 선물도 드립니다

법주사 템플스테이 용권과


월명사 무오신채 쌀국수를

드립니다


노래 듣고 와서 스님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들으실 거군요

김현성과 움직이는 꽃이 부릅니다


마음 하나

등불 하나


노래 듣고 왔습니다


여러분들은

월요일 4시 불교 산책과 함께 하고

계시고요 지금 시간은


4시 9분입니다 


오늘은

스님과 함께 만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악]


네 어쨌든 건강하게 한 주를

잘 보내셔야 되는데요


어떻게 이번 주에는요

동지도 있어요


팥죽 먹는 날인가

동지도 있고 초하루도 있고요 


그 다음에 또 크리스마스까지 겹쳐 있네요


저희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네 동지 초하루는

계획이 없으신가요


신도들이 생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너무 많은 걸 한다


그렇게 얘기해줘도 뭘 많이 해서 그걸(초하루 법회)


예전에 좀 하다가

도저히 사람들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오는 것도 너무 힘들고 해서 


이미 너무 많은 걸 하고 있기 때문에

그거는 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크리스마스를 위한 계획이 또 있으실 것 같은데요 


마침 크리스마스가 일요일이다 보니까

원래 일요일 날 사람들이 많이 오잖아요 


그래서 점심 식사로

크리스마스 만찬


준비를 할 예정입니다


네 그러면

여러가지 준비하시겠네요


유튜브를 열심히 시청하면서 많이

고민을 했는데 


저희가 이제 무엇인지 채식 생활을 하다 보니까 


뭐 요리할 수 있는 그런 종류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이렇게 준비를 해서

뭐 사람들한테 이제


서양 서양식 크리스마스 만찬은 어떤지

이렇게 좀 선보이려고


그렇게 이제

파이 종류라든가 뭐 이런 것 좀

해보려고 지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은 서양식 무오신채

음식이 되겠네요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오실 것 같은데요

노는 걸 또 좋아하잖아요


노는 거 좋습니다

즐거운 날 함께했던 즐겁게 보내는 거


우리 생활에 좀 귀한 그런 시간이죠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라겠습니다 


저는 저희

스승님의 그런 스타일 중에 하나 제일

좋았던게


막 수행하면 막 즐기면 안 된다

이렇게 이상하게 사람들이 그런 컨셉을

갖고 있는데 


저희 스님은 수행을 하는 이유는 우리가 더

즐겨야 할 시간에는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이렇게 수행을 해서 그냥 자연스럽게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하라고 그렇게

얘기를 하시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수행해야 할 때는 열심히 수행을 하고


이런 어떤 크리스마스라는 그런 날이 와서 다

같이 점심을 먹을 때는 그냥


자연스럽게 즐거움을 즐거움 표현할 수 있고 


저는 참 그런게 좋습니다 


우리가 수행한다고 해서 

반드시 즐거움을 억제하거나 자제하거나 뭐


탐심이니까 좋지 않아 이럴 필요는 없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수행하면

기쁨은 더 많이 나눌 수 있고


슬픔은 또 만나서 같이 짊어질 수 있고 


그런게 참 수행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즐거운 시간을 또 즐겁게 자연스럽게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하자는 그런 생각이신데요


슬픔 기쁨 함께 나누는 거 정말 좋습니다 


제가 이제 출가하고 시간을

지내면서 사람들과도


접하고 하면서 느끼는 거는 사람은

정말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구나라는


생각을 문득하게 됐는데요 


왜냐하면


젊은 청년층들


특히 직장인들 3 40대 직장인들이

많이 오고 있는데


혼자 사는 그들을 보면서

직장에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하루에


8시간 일하는데

왕복 그 출퇴근 시간도 2시간

훌쩍 그렇게 되잖아요


시내에서는 저희가 분당에 있으니까


강남, 서울 강남이나

경기도에 거주하는 사람이 오시는데


청년들이 그렇게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출근하고, 퇴근하고 


솔직히 퇴근하고 오면은 거의 녹초 상태잖아요 


그리고 또 밥도 챙겨 먹어야죠


청소도 해야죠 빨래도 해야죠 많은

일을 해야 돼요 


운동도 가야 되죠


사실 정말

혼자 산다는 거는 참 힘들어요 


그런데 저희 절에 이제 오는 청년들 중에는

퇴근하고 


이제 절로 오는 애들도 있어요


애들이라고 하면서 이상한데 3, 40대를 얘기하는 건데

출근하고 이제 20대도 있네요 


사찰로 오는데

방에다가 이제 조금 짐 놓고 다닐 수

있게 해주고 해서 


저녁에 와서 퇴근하고 같이 수행도 하고

차 마시면서 하루 있었던 얘기도 하고

하는데요


그렇게 하다 보니까 뭐

음식하는 사람 한 명이 해서 다섯 명이서 나눠 먹고 


그 중 다른 사람이 또 설거지도 하고 


또 그런 와중에 한 명은 청소도 하고 하니까 

이렇게 분담을 해서 하니까 너무 좋은 거예요


왜냐면 그렇게 하다 보니까 일하는 시간도


줄고 또 같이 이렇게 의지할 수도 있고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느끼면서 사람이 

혼자 사는 거는 참 힘든 일이고


특히 우리나라의 수도권에 가면 방도


좁고

굉장히 복잡한데 살아야 되잖아요


그래서

정말


분주하고 사람이 빼곡하게 있는 수도권에서 


더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는게 


지금 우리 시대에 생활이구나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젊은이들이 참 외로운 생활을 하고 있고 

도심 속에서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그런 느낌이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습니까

혼자서는 그 젊은이들이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죠 너무 바빠요 이렇게 선원에

와서 함께 마음을 나누고 음식도 같이


나누고 또 어려운 마음도 아닐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지가 되고 얼마나 위안이 되겠습니까


저는 저의


여러 학생들 중에 한 청년이 이제

졸업을 해서 한의사 자격증을 따서


첫 취직을 했습니다


근데 참 20대인데 

참 대견 하잖아요


엊그저께 아기 같았는데


취직을 해서 한의사 선생님이 됐는데


첫 월급 받았다고 하면 장 보러 갔는데


스님 이거 제가 내도 돼요 하면서


너무 조심스럽게 물어봤는데


약간 어떤 느낌이 들었냐면 


나한테 잘 보인다는 그런 거보다는 


그동안 우리가

같이 나눠 먹고


서로 그렇게

즐거움을 나누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이 친구도 더 마음을 많이 열었고 


자기가 번


땀 흘려서 번 돈으로 이렇게 기여를 한다는 

그런 점에서


진심으로 기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저는 그 친구를 통해서 봤거든요


근데 그 친구만 그런게 아니라

직장 생활하는 이런 청년들이 뭐 뭐


솔직히 직장 초년생인데 얼마 많이

벌겠어요 


그 빠듯한 그런 살림에서

조금 이렇게


자기가 저축할 수 있는 돈 


자기가 사고 싶은 옷 하지 않고 


사람들하고 나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이렇게

사온다든가 하면서


진실한 그런 기쁨을 느끼는데 


그런 걸 보면서


참 좋은 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네 슬픔 기쁨 함께 나눌 수 있고 함께

기뻐할 수 있다는 거 그게 바로 진실한 기쁨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제 코로나 시대가 거의 끝이 났는데요


여러분이 너무 두려움에 떨면서 고립된

생활을 하다가 나가다 보면 마스크를 벗는 것도 


조금 거북하고 사람들하고 이렇게 대하는 것도 힘들 수 있는데


그럴수록 좀 더 노력을 해서 서로 소통하고


즐거움도 나누고 슬픔도 같이 하는 


그런 사회가 점점 되어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네 알겠습니다


스님 젊은 분들에게 많은 힘이 되어 주시는


우리 스님께 더 저희가

마음으로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근데 뭐 제가 그러는게 아니라 모두

다 함께 하는 거죠 


이제 절에는 다른 스님도 있는데 

전 그 스님이 좀 안 된게 


주말 그러면은 밥을


30인분을 해야 돼요

젊은 애들이 한 명이 2, 3인분은 거뜬히 먹으니까요 


그래서 사실 많은 희생을 하고 있죠


무슨 식모하러 온 것도 아닌데 

매일 밥하고 있고 일을 많이 해야 되는데요


그래도 그런 청년들이 와서 즐겁게 같이 먹고


함께 수행하고 그런 즐거운 얼굴을 보고 참 많은

기쁨을 느낍니다


그런데서 기쁨을 느끼신다는 그 자체가

정말 진정한 선지식

아니신가 저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 주제가 바로 진정한

진정함이거든요


스님 말씀 속에서

스님 분들이 그 진정함을 제가

보았습니다


추운 날이 계속 되는데요 건강

유의하시면서 또 크리스마스


뜻깊은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그럼 코너 시작해 볼까요네


오늘은요

진정함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진정한 깨달음 또 진정한 선지식


진정한 스승 뭐 이렇게 우리가 말을

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그 진정함


진정함은 무엇일까요

글쎄요 뭐 우리가 진정으로

기뻐하는 걸 느끼셨다고 하니까 뭐


저도 기쁩니다 


근데 진정한 선지식이라고 저희를 그렇게

지칭하는 것은 사실 옳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선지식이라고 하면은


선지식이라는 건 또 다른 개념이거든요


우리가 진심으로 기뻐해 준다고 해서

진정한 선지식이 될 수는 없는 겁니다


진실성만 가지고는 선지식이 될 수가

없고


진정한 선지식이라고 말할 때는

진정으로 어떤 사람을

속부터 밖까지 진정으로 변화를 시킬 수 있는 사람을 말하는데요


특히 선지식이라는 단어는 특정이 우리 불교 수행에서

선지식이라는 그런 용어가 있는데


선할 선 자

지는 알 지 


식이 의식할 때 그 식자거든요


그래서 영어로 Good Knowing Advisor라고 해석을 합니다 


여기서 선은


어떤 사람의 선을 알아챌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어떤 사람 마음속에서 선을 끄집어내서

배양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하고요


지는


알다


그러니까


학생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어떤 장애가 있는지

어떤 것이 필요로 하는지를 잘 아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리고 식은 무슨

 어떤 의미인지


갑자기 기억이 안 나는데 그래서


선지직은


수행에 있어서 우리가


진정으로

선정의 단계에

선정의 단계의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진정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분들을 말합니다


기술적인 부분도 또 포함이 되겠죠

기술적인 부분만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까지


선의 선의 경제 이르신 분을 선지식이라고

말씀하신다는 그런 말씀이죠 


그래서 좀 더 추가적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좀 더 명료하게 하기 위해서 


저나 이제


아까 얘기했던 그 스님이나

선지식이라고 말할 수가 없는게요


우리는 그런 훌륭한 선지식이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게끔 옆에서 보조를 할


수 있고 어떤 도움을 드릴 수는 있지만 


저희는


학생들이 정확하게 어느 단계에 있고

정확하게 무엇을 해야지 다음 단계가


할 수 있는지는 알지 못하기 때문에

선지식으로 분류될 수가 없습니다



그렇습니까


그러면

진정한 스승님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어 그냥

선지식이라는 단어는 아주 특정한


단어이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하는게

좋겠습니다 


그래서


불교의 수행에서는 선정의 단계라는게

있는데요


초선 이선 삼선 사선


오정 육정 칠정 팔정 


그리고 그 후에 수많은 단계가 있습니다 


이런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우리가 지금 있는 단계에서


다른 다음 단계로 진전을 하면 


우리는


갑자기 목소리도 바뀌고 눈빛도 바뀌고

걸음걸이도 바뀌고 생각하는 구조도 바뀌고 


세상도 다르게 보이고

몸도 바뀌고 모든게 바뀝니다 


그런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선지식입니다


그렇군요

네 알겠습니다 


그래서 좀 진정한 선지식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 주셨는데요 


선정의 단계를 높은 단계까지 오르신 그런 경지

오르신 그런 분을 진정한


선지식이다라고 말씀 주셨는데 


높은 단계에 있다고 해서 모두 선지식이 될 순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제 배우기로는 


그리고

현실적으로 많은 경험을 했지만 아무리

단계가 많이 올라간다 하더라도


어떤 특정 아주 더 높은 단계에

이르거나


어떤 특별한 기술이 없으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직접적으로

어떤 수행에 있어서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떻게

무엇을 해야지만 다음 단계로 될 수 있는지 모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선지식이라고 보기 조금 어렵겠죠


그렇군요


무엇을 해야 그 단계를 넘어갈 수 있다는 것까지 아셔야 된다는 거죠


그리고 또 어떤

학생이 어떤 장애를 겪고 있는지 그


장애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이런 거를 아주


정확하고 잘 판단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선지식이라고 부릅니다


네 그야말로

통찰력이 뛰어나신 분이어야 되겠는데요


그래서 예를 들자면


우리가 뭐

아라한이라고 불리는 단계가 있는데요


아라한은 사실 자신의 고통을 끝을 냈지만


다른 사람이 진전할 수 있도록

직접적으로 딱 정확하게 꼬집어서

가르쳐 줄 수 있는 그런 단계가


아닙니다 


그 단계가 아닌가요


네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소송이라고 분류합니다


그렇군요


네 이거는 제가 얘기한게

아니라요


선지식들이 하신 말씀입니다


전 인용하고 있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스님


네 선생님께서

진정한 선지식에 대한 말씀

여러 가지 각도로 주셨는데요


그러면 스님께서 보시는 그 진정함

진정함 이건 어떤


의미로 우리가 생각을 해야 될까요


그래서 진정하다는 거는 뭐 실질적인

소망한다거나


진실된 마음을 갖고 있다거나

그래도 되는게 아니라


진짜로 그거여야 되는 거죠 


예를 들어서 

진심으로 누구를 가져주고 싶은 그런

좋은 태도가 있다고 해서 갑자기


하버드 대학교 교수가 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어떤 특정한 기술과 지식과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만 어떤 해당


해당 능력을 갖춰야만

진짜로 그 어떤 역할을 할 수가 있는 거죠 그죠


예를 들어서 내가


학생들이 지도하고 싶다면

자타가 공인한 어떤


학위라든가 지식이라든가 능력을 갖춰야겠죠


불교에서도 이와 같은


어떤 증명의 과정이 있어서


증명의 과정이 있는데요 


그것을 바로 심인이라고 부릅니다 


그것은 전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선지식이

다음 선지식을 증명하는 겁니다 


이거는 공개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해당 선지식과 그 다음


선지식 둘 사이에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스님


진정함에 대해서 지금 말씀 주셨는데요

진정한 깨달음 또는 진정한 그 선지식을 알아보는 그 방법은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깨달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요

선지식을 알아보는 방법


깨달음인가요 선지식인가요 질문이 선지식이죠



사실은 사실은요 제가 배우기론 그리고


제 경험으로도 그렇고 우리가 깨달지 않고서 

깨달은 사람을 알아볼 수는 없다고 


저는 들었고 제가 생각해도

그런 거 같고


선화상인께서 말씀하시기를 


선화상인은 위양종의 마지막으로 알려진 조사

스님이셨는데


깨달은 사람만 깨달음을 알아볼 수 있고 


내 단계보다 아래 있는 사람만

알아볼 수 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어떤 진정한 선지식을 알아보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자면

한국에서 많은 수행하는 분들이


신통력을 가진 분들을 가지고

깨달은 사람이라고 착각을 합니다


신통력은 깨달은 사람만 열리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은 낮은 단계에 여러 단계가 얘기했듯이


초선이든 삼선이든 여러 단계에


선정에 단계가 있는데요


어떤 사람들은 그거를 그냥 깨달았다라고 그냥 쉽게 쉽게 얘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희 스승님은 깨달음의 단계를 정확하게 어느 단계

이상이어야지 그냥 깨달음이라고 말씀하시는데요 


그거는 뭐 언어적인 차이긴 하지만은 


아무튼간에 낮은


단계에서도 우리가 신통력을 열 수가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열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여러분이 그런 사람을 봤을 때 


신비한


어떤 예를 들어서 내가

어떤 생각을 했는데 알아봤다던가 


나의 미래를 알아맞혔다던가 


예지력이 있다든가 이런 것은 깨달음이 아닙니다


그런 거는 수행하다 보면 저절로

그런 능력이 생기기도 하는 거죠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바로 깨달은

사람만이 깨달은 사람을 알아볼 수 있다는 그런 말씀이네요


불행히도 여러분이 깨달은 사람을 알아볼 순 없습니다 


어려운 일이죠


저희들이 알기에는 그래서 조금

추가로 설명을 드리자면 여러분이


깨달은 사람이나 선지식을 알아볼 순 없지만


질문이 들어왔나 봐요


네 그렇습니다


일단 스님께서요 마지막으로 정리하시는

뜻에서 정리 말씀 먼저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선지식을

알아볼 수 없기 때문에 가장 현명한


방법은

조사스님이 가르침을 먼저 많이


읽고 이해를 할 수 없더라도 자꾸

반복적으로 읽고


그렇게 해놓고 그것이 여러분의 기준이 돼야

후에 선지식이 아닌 사람을 걸러낼 수 있을 겁니다


조사 스님의 말씀을 듣고 그것이

기준이 되어야만 


선지식을 우리가 알아볼 수 있는 그나마 작은

사람 알아봐야 선지식 아닌 분을 알아볼 수 있다는


거죠


네 알겠습니다 스님 그러면은 좀 전에 들어온 질문 제가

읽어 드리겠습니다


심신이 지쳐 있는데 명상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스님

멍게라는 분이 주셨습니다


첫째로 심신이 지쳐있는데 명상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들었는데 그 얘기한 사람이

출처가 누군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 사람이

권위자로 인정할 수 있는


명상의 권위자를 인정할 수 있는

정말 경험이 많고


지혜가 있는 사람의 그런 얘기인지

그냥 잘 모르고 그냥 자기만의 소견을


얘기한 건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제가 말씀을 드리기가 좀 어렵네요 


왜냐하면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명상이 오히려 독이 될 수가 없습니다


심신이 지쳤을 때 명상만큼

회복할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은 없는

것 같네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보통 명상반에 오시는 분들이

질문하거나 뭐 어떤 걸 들었다고


얘기하는데 그 얘기를 하는 사람이 누군지

출처가 어떻게 되는지 여쭤보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이 예를 들어서 대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는데

어떤 책인지도 모르고 막 아무거나 사서 공부할 순 없지 않습니까


여러분이 교재를 고를 때는 교수님이 추천한 교재나 

아니면 대학교에서 설정한 교재를 가지고


공부하지 뭐 잘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글 쓴 거 


그냥 내가 듣기 좋다고

읽고 믿을 순 없는 거 아닌가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명상을 수행하실 때는


어떤 사람이 그 얘기를 했는지 

그 사람이 정말 믿을 만한 사람인지


정말 그 사람은 믿고 쫓아갔을 때

나한테 정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잘 스스로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심신이 지쳐 있을 때 오히려 명상으로


심신을 달래고 또 위로하고 또 위안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기도 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명상을 하면 우리가


흔히 부르는 이유로 그러니까


기운이 새어나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힐 수 있기 때문에 


여러분이 기력을 빨리 회복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수단이 됩니다


기운을 최소화 기운이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말씀이네요


네 그래서 오히려 기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네 명상을

많이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자 여기까지

스님의 말씀 들었습니다


멍게님 너무 감사드리고요

연결을 좋아하시나 보죠


횟집을 자주 가시는 분인 것 같은데요


멍게님께


감사드리면서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비비에스 어플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오늘 추천곡 기대되는데요 준비하셨나요

어 여러분 오늘의 준비 곡은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입니다 그래서 왜이 곡을 선택했냐면요 


가사를 제가 끝까지 다 읽어보진 않았는데요 


여러분이 명상을 배우거나 불교를 공부할 때는

최고로부터 배우십시오 


아무한테나 그냥

누가 뭐 누가 뭐 옆에 있는 사람이

어느 스님이 유명하대 뭐 그것은 절이


엄청 크더라 거기 많은 사람이 가더라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가장


최고로부터 먼저 배워야 


여러분이 좋은

기준을 세울 수가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스님 오늘은

진정성에 대한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스님께서 주신 진정성 있는 말씀

마음에 새기신다면 여러분들의 진정한


삶이 이어지리라 생각되네요 오늘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스님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현명한 선택은 여기에서 인사드립니다

추천곡으로


피트니 휴스턴의 I learn from

the best와 함께 전하는 말씀까지 듣고요


잠시 후에 오늘의 오두막으로

돌아옵니다


팝송과 에세이로 잠시 쉬어가는 시간

오늘의 어두막입니다


들려드린 이야기는

지연스님의 마음의 정원을 거닐다 해서


깨울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네 그리고 같이 보내드린


곡 소개해 드릴게요

첫 번째 곡으로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You will think me이었구요 두 번째 곡으로는


본조비에 lovesty only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거겠죠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불렀습니다


CAN'T STOP THE feeling이었어요네 이렇게 세 곳과 함께 오늘 에세이 감상하셨습니다


네 우리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게 되고요 또


죄송합니다


몸이 피곤하고 힘들면 정신건강도 피폐해지기 쉬운데요

쓸데없는 번뇌가 더해지면 더욱 우리의 마음은 상처를 받고

약해지게 될 것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면 그 생각을 접어두고

다른 것에 시선을 돌리는 것은 어떨까요


이런 생각이 들 때 진언을 외거나 또는


경전 독송에 집중하다 보면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그 생각 속으로 들어가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사람들은 참 다양합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기고 다툼이 생기게 되는데요


다름을 인정해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내가 겪어보지 않는 다른 사람의 삶을

어떻게 정확히 이해하겠습니까


머리로 잣대를 대지 말고

마음으로 받아들이고요 그리고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받아들이면서 살아가는 것 


이것이 정말 정신 건강이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넉넉하다는 그 후덕한 표현처럼요

넉넉한 마음으로


마음 부자가 늘어나고

존경받고 사랑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깨어있는 사람

누가 깨워도


깨어날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넉넉하고 환한 미소가 가득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의 오두막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그리고 전화는 말씀까지

듣고 올게요


BBS 자연재해 예방 캠페인

전하는 말씀 듣고 왔습니다


청취자이신 김화준님께서도 오늘 방송을

함께 하시면서


글을 남겨 주셨습니다

감사하며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라는


글 올려 주셨는데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한 주 우리 모두 불자로서

더욱 나아가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주도 춥다고 하는데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는 내일 4시에

다시 만나요


지금까지

연출의 한 지은


진행에 이제

길상화였습니다


내일도 좋은 일이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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