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칠 마지막 밤: 보라선원 오래앉기 정진!

오늘은 선칠의 마지막 밤입니다. 보라선원에 오래앉기 또는 철야 정진을 위해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주현이는 오늘 엄마와 와서 2시간 앉기 도전에 성공했습니다! 개인 기록을 갱신했답니다. 

주현이도 오래앉기 도전 후에 한결 평화로워졌습니다. 여기 모인 사람들도 앉고 난 아이의 변화를 보고 깜짝 놀랍니다. 

프랑스에서 온 로렌느와 또 다른 젊은 학생은 단식 수행을 했습니다. 로렌느는 지금 맹물단식 시작 후 4일이 되었는데, 우리가 보기엔 엄청 평화로운데... 음식 냄새를 맡으면 많이 괴로워합니다. ㅎㅎㅎ 음식에 별 관심 없는 것 같더니만, 단식하는 동안 계속 먹는 이야기를 하네요 ㅋㅋㅋ

5층 법당은 아직도 공사 진행 중... 이제 다음주 월요일 장판을 깝니다.

대표님이 제가 쓸 수 있도록 예쁜 좌탁도 만들어주셨어요.

그래서 내일은 대청소를 합니다. 그리고 연등 한지도 다 제거해야합니다. 

올 부처님 오신날엔 새로운 연등으로 법당이 더 많이 장엄해지겠네요.

오늘 점심은 특식으로 만두라면, 김말이 그리고 ... 라면이니까 건강 생각해서 샐러드를 곁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