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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안 XianAn 스님 Jan 23. 2023

미국 위산사의 구정 법회와 음성 공양 (사진첩)

사진 크레딧: 서주 스님


코로나가 풀려서 그런지 위산사에 부쩍 식구가 늘어난 것 같아요. 사진에 보니까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겨울 선칠에 참여하기 위해서 간 학생들도 좀 보이고, 다들 더 많이 행복해 보입니다.

훌륭한 스승님 한 명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변화를 주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이 사뭇 놀랍습니다. 함께 수행하면서 변해가는 그들의 모습이 신기할 뿐입니다.

현통스님과 프란세스도 더 밝아보여요.

보산사에서 처음에 불사 시작할 때 함께 했던 원택스님이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나 다른 사람 같습니다. 거칠고, 말 붙이기 쉽지 않았던 그런 분위기였는데, 매우 온화하고 부드러워진 모습입니다.

미국에서는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가 미식 축구 경기인 슈퍼볼인데, 슈퍼볼에서 초대받아서 하프를 연주한 분이 위산사에 왔습니다. 그녀의 엄마가 영화스님의 오랜 제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귀가 호사를 누렸습니다.

그리고 매년 해왔던 사자춤.... 한국식으로 풍물패도 부르자고 했는데 미국이라서 사정이 그렇게 여의치 않았던거 같아요. 결국 못하고 사자춤만.

마지막으로 마스터에게 복 받는 시간....소원을 빌고 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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