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저녁에 열리는 "차와 선명상" 첫 수업이 열렸습니다. 지유명차 서초점 점장님이 좋은 마음을 내주셔서 명상반을 무료로 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차와 선명상"이 최초로 열린 것은 5월이었습니다. 그때 참여하신 분들의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이렇게 7월과 8월동안 진행하는 여름 명상수업이 다시 시작하게 되었어요.
여름 수업을 위해서 새로운 참여자를 모집했지만, 지난 5월에 함께 했던 분들도 많이 참여했습니다. 보통 한국에서는 명상반을 운영할 때 1기, 2기, 3기 이런 식으로 기수별로 모집하고, 졸업시키는 듯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배웠던 분들도 함께 하는 겁니다.
우리가 논리적으로 생각했을 때, 당연히 초심자와 기존 학생을 배워야할 내용이 다를거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스승님인 영화 스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넓은 범위의 다양한 참여자들과 함께 수업을 계속 해왔습니다. 이제 명상반에 참여한 사람들을 살펴보니 이런 방식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5월에 배운 학생들과 보라선원에서 이미 꽤 오래 배운 학생들이 다함께 명상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사람들이 질문을 하면 각자 경험과 생각을 나눕니다. 그리고 각자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면서 명상반은 어떤 특정한 한 명의 수업이 아닌 다함께 성장하는 곳이 되어갑니다. 또 이미 열심히 수행을 함께 해 온 학생들은 이미 초심반 학생들의 손을 잡아주고, 자세를 가르쳐주고, 결가부좌의 불편함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이 수업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누구나 언제든 와서 배울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7월과 8월 2개월간 누구나 언제든 중간에도 오셔서 같이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은 기초적인 명상법과 자세를 자세히 알려드릴거에요.
지유명차 서초점
오늘은 보라선원에 다니는 젊은 학생들도 몇 명 참여하였고, 새로운 학생들도 왔습니다. 그 중에는 기독교인 학생이 새로 오셨는데, 지난 8년간 명상원에서 명상을 배웠다고 했습니다. 어떤 분은 딸과 함께 와서 엄마와 딸 그룹이었는데, 너무 보기 좋았어요. 어머니가 딸 아끼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차와 선명상 시간
의자 위에서도 결가부좌! 명상 후 질의응답 시간도 있었고, 끼리끼리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점장님이 아끼지 않고 맛있는 보이차도 팍팍 풀어주셨어요. 명상에 관심이 있다면 신청 하지 않으셨어도 그냥 오실 수 있습니다. 어떻게든 공간을 마련해서 같이 하면 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