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토요일 아침은 스님들과 봉사자들이 사람들을 위해서 아침식사를 준비했어요. 메뉴는 잉글리쉬 머핀과 핸드드립 커피였습니다. 치즈, 아보카도, 토마토, 올리브를 얹어서 오븐에 구웠어요. 모두 너무 맛있다면서 좋아했습니다. 맛나게 아침을 먹고,
토요일 아침 식사로 준비한 잉글리쉬 머핀.. 이쁘죠?
다르마톡을 듣고 내려오니, 점심식사 준비로 사람들이 바빴습니다. 샐러드는 제가 준비했어요. 마, 배, 오이, 파프리카 등을 넣고, 레몬쥬스 소금만 넣어서 샐러드를 만들었습니다.
요즘 토요일도 일요일도 기본 20~30명이 점심을 함께 먹습니다. 그냥 다같이 준비해서 다같이 먹고 치웁니다. 직원이 따로 있는게 아닙니다. 수행은 단순합니다. 다함께 모여서 수행하는데 밥 먹어야 하니까 그냥 너도나도 그냥 자유롭게 자청해서 점심식사 준비를 하는겁니다.
일단 새벽 4시반에 영화 스님의 불경 강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일요일 새벽 4시반은 육조단경 강설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전 8시부터 박동욱 선생님이 108배 수업을 합니다. 이제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누구나 오셔서 자유롭게 절 수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오전 9시 이번 주는 월 마지막 일요일이라서 대비참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참여했어요.
제일 뿌듯했던 것은 지유명차에서 차와 명상을 배운 사람들도 이제 오셔서 함께 참회법, 염불법, 주력수행법에 참여하신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냥 단순히 명상에서 오는 기쁨만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대승법으로 수행의 진정한 변화와 발전을 경험하고 믿게 되었다는 점이죠.
오후 1시에는 정혜윤 요가쌤의 재능기부로 사람들이 몸을 풉니다. 명상하기 전에 이렇게 스트레칭을 하니까 다들 좋다고 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일요일 오후 2시 주력수행을 하기로 했어요.
화목해보이는 일요일 점심시간... 일주일에 3일 이상씩 보니까 가족보다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