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의 정석> 회사에서 인싸 되고 싶은 사람의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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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1. 2020
직장 생활하다 보면 답답해질 때가 많다. 열심히 작성한 자료를 상사에게 보고하면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는다. 매일 야근에 주말 특근에 고군분투하지만 정해진 일정을 어기기 일쑤고 처리하지 못한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주위 평판이 좋지 않다. 일을 많이 하지만 무능력하다는 피드백을 듣는다. 무엇이 잘못인지, 부족한 점이 뭔지도 모른다. 용기 내어 상사에게 물어보면 비릿한 웃음을 짓는다. 잘하고 있다고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잘될 거라는 말만 반복한다. 답답한 마음을 어디에 하소연할 곳도 없다. 동기들은 과장, 차장을 달고 승승장구하는데 나만 쭈구리 같다. 점점 소심해진다. 지나가는데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가?
당신의 능력과 태도, 마음가짐으로 상사는 당신을 이미 평가하고 있다. 조직은 당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스스로 발전하고 가치를 입증해야 중요한 일에 배치되고, 결과를 내야 승승장구할 수 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승진의 정석' 다섯 가지다.
1. 전달력: 막힘없는 지식과 감정의 전달 기술
2. 기획력: 핵심 프로젝트를 찾는 눈
3. 숫자력: 수치로 상황을 해석하는 능력
4. 관리력: 사람과 시간을 열 배로 활용하는 지혜
5. 가치력: 일(조직)과 자신에게 애정을 부여하는 태도
당신은 그동안 상사와 하는 가장 중요한 보고를 제대로 하지 못했을 확률이 높다. 상사는 많은 프로젝트와 업무, 전략 등으로 생각할 게 많다. 당신의 보고를 제대로 듣기 위해 집중한 상태로 당신을 만나는 상황은 좀처럼 생기지 않는다.
1. 전달력
1) 보고는 반드시 30초 두괄식 보고로 시작해라.
2) A를 물어보면 A에 대해 대답해라.
3) 보고의 유효기한을 지켜라. (정해진 일정이 되기 전에 빠른 피드백을 받아라.)
4) 우아한 아부를 준비해라.
2. 기획력
작은 프로젝트 100개를 하는 것보다 대표 프로젝트 1개를 하는 게 낫다. 눈에 띄는 대표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자신을 돋보이는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 대표 프로젝트는 기존에 주로 하던 업무 80%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줄 20%의 업무를 더해서 진행하면 된다. 이런 대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상사를 끌어들이는 것이 좋다. 혼자서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다. 하지만 상사와 함께 프로젝트를 하면 많은 지원과 관심을 얻을 수 있다. 만약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평가가 후해지는 이점도 있다.
3. 숫자력
숫자 감각 떨어지는 사람을 키우는 조직은 없다.
1) 보고나 자료를 만들 때 모호한 형용사 대신 숫자를 사용하라.
2) 숫자를 직관적이고 감각적으로 표현하라.
3) 자신의 회사 위주로 재무 공부를 하라.
4) 필수 데이터를 암기하라. A4용지 1장이면 충분하다.
4. 관리력
1) 내 등의 원숭이를 치워라. 빠른 피드백으로 다른 사람이 일하게 만들어라.
2) 장밋빛 미래에 맞춰 시나리오를 짜지 마라.
3) 프로젝트 발주자와 자주 만나라. 상사가 지시한 일은 상사와 고객이 요청한 일이라면 고객에게 자주 피드백하고 진행사항에 대해 대략적이라도 공유가 되어야 한다.
4) 팀원을 위한 '집중 지원 시간'을 따로 떼어놓아라.
5) 결정적인 도움을 줄 분야별 핵심 인력 3명을 만들어라.
5. 가치력
1) 회삿돈(자원)을 아낀다는 인상을 줘라.
2) 불평꾼들과 몰려다니지 마라.
3) 경영진을 피해 도망가지 마라.
4) 단정한 옷차림을 기반으로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져라.
5) 예측 가능한 매너를 갖춰라.
6) 평판 관리를 해라.
7) 10분 이상 즐겁게 말할 대화 주제를 찾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