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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찰리오빠 Jul 23. 2018

2018년 12월 기준 신혼희망타운 핵심 정리

평범한 마케터의 꿈꾸는 부동산

2018년 7월에 작성한 글이었는데,
12월 기준으로 업데이트했습니다

지난 7월 8일, 네이버 실시간 검색창을 뜨겁게 달군 키워드는 ' 신혼희망타운'이었습니다. 신혼부부와 예비부부, 재혼부부 그리고 한부모 가정도 청약 대상에 포함됐다. 신혼부부의 경우 이번 정책의 이점을 살리려면, 소득이 적거나 자녀가 많은 것이 유리합니다. 신혼희망타운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초저리 대출 상품을 통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새집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2018년 12월부터 위례 신혼희망타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집이 시작되는데요, 전용 면적 55㎡의 분양가가 4억 대 중반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아 많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입주자격

신혼부부는 혼인신고 7년 이내, 예비부부는 혼인 예정이라고 접수한 후 입주자 모집공고 1년 내 가족관계증명서를 통해 증명, 재혼부부는 신혼부부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으며 기존 자녀가 있다면 인정됩니다.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하는데, 다시 말해 반드시 무주택 세대주여야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입니다.

신청기준

부부의 '순자산'이 2억 5천 60만 원 이내. '순자산'은 부동산과 자동차, 금융자산, 일반자산에 부채를 뺀 금액을 뜻합니다. 근로소득의 경우,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 기준 맞벌이는 130%, 외벌이는 120%를 적용받습니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맞벌이 650만 원, 외벌이 600만 원정도 입니다. 청약통장은 만든지 6개월, 납입 6회 이상 통장 소지 조건이 따라붙습니다.

가점제

기존 국민주택규모(84㎡) 이하 청약 가점제를 생각하면 안됩니다. 9점 만점의 1단계와 12점 만점인 2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는 30% 우선 공급이 실시되며 가구 소득이 낮을수록 유리하고, 2단계는 1단계 낙점자와 잔여자를 대상으로 미성년 자녀가 많고 무주택 기간이 오래된 가구가 유리합니다.

1단계 : 예비/혼인 2년 내 신혼부부대상 가구 소득, 지역 연속 거주기간, 입주자 저축납입인정 횟수 각 3점

2단계 : 미성년자 수, 무주택 기간, 해당지역 연속 거주기간, 입주자 저축납입인정 횟수 각 3점

시세 및 전매제한기간

분양가는 주변 시세 60~80% 수준으로 위례신도시, 수서역세권은 이미 수 억의 시세차익이 예상돼 엄청난 관심과 경쟁률이 예상됩니다. 국토교통부가 설정한 신혼희망타운 전매제한 기간은 최대 6년, 거주의무 기간은 최대 3년. '로또 분양'을 잡겠다고 했지만, 신혼부부들에게는 다소 여유를 줬다고 판단됩니다.

기타

2019년 1월부터는 혼인 5년 이내 신혼부부가 전용면적 60㎡ 이하, 3억 원 이하 주택 생애 최초 구입 시 취득세는 절반만 부과합니다. 3억 원 이하 아파트는 서울에서 살 만한 곳이 거의 없으니 사실상 큰 혜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신혼희망타운이 아닌 신규분양 단지의 경우 신혼부부 특별공급 확대를 통해, 공공분양은 30%, 민간분양은 20%로 확대한다고 합니다.

신혼희망타운 입주에 선정된 대상자에 제공하는 대출은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까지 제공하는 저금리 상품입니다. 여러모로, 혜택을 받는 분들이 많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신혼희망타운은 순자산을 줄이기 위한 자산 명의 변경과 고의적 부채 증대 등 우려점도 지적되지만, 개인적으로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를 통해 서울 아파트 시세에 변동성을 줄 수 있어 유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하반기에 신혼희망타운 입지를 모두 선정한다고 하는데, 살만한 입지들로 꾸려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3기 신도시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 함께 생각해볼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