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재미없고 답도없다

어떤 사람이 사는 것이 재미없고 진짜 죽는게 답인가를 질문하였다.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      

인생이 재미없어 죽는 것이 답이냐고 질문하였습니다. 저는 질문자에게 다시 묻고 싶습니다. 죽는 것이 쉬운 것인가?

죽는다고 생각하여 보십시요. 물에 빠져, 아니면 약을 먹고, 아니면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등등. 이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한다고 생각하여 보세요. 다 힘들고 어렵습니다. 

만약 죽을 각오를 하였다면 인생은 풀릴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려운 죽음조차 할려고 하였는데, 이 세상에서 못할 일이 무엇있겠느냐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질문자가 죽을 각오까지 할 수 있다면, 다음과 같은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먼저 현실을 인정하세요.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세운 계획은 모두 실천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일은 현실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실을 인정한 가운데 세운 계획이라야 실천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으로 어려운 것을 하려고 하지 말고 쉬운 것부터 하세요. 작심삼일이 되지 않으려면 자신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어야 합니다. 자신의 능력이란 자신이 생각하였을 때 어렵지 않는 것이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계획한 것이 성공하지 못하였더라도 자신이 그것을 위해 성실히 노력하였다면, 그 가운데는 분명히 남은 것이 있을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 가운데 실패하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실패하는 가운데 새로운 창의력이이 생겨납니다. 중요한 것은 성공하느냐 성공하지 않느냐가 아니라 중단하지 않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실천은 내일부터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계획을 세웠으면 지금부터 그것을 실천하세요. 

아마 이런 마음으로 무엇을 시작하면 재미도 느낄 수 있고 삶의 의미와 가치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