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는 사람의 필요

어떤 사람이 존경받는 사람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3가지 말하면 어떤 것이 있는지 질문하였다.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 

존경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질로 3가지를 말하면 어떤 것이 있는지 질문하였습니다. 저는 사람에 따라 존경하는 사람의 자질이 다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술이나 체육을 중시하는 사람은 어떤 분야에 집중하고 뛰어난 소질을 가진 사람을 높게 평가할 것이고, 학문에 뜻을 두고 있는 사람은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종합할 수 있는 능력을 중시할 것이며,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은 돈을 잘 버는 사람에게 점수를 많이 줄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존경받는 사람에게 필요한 자질을 말한다면 저는 다음 3가지를 말하고 싶습니다. 첫째는 자신에게는 성실하고, 둘째는 타인에게는 타인을 배려할 수 있으며, 셋째로 사회에서는 공정하면서도 능력을 갖춘 사람이 존경을 받을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자신에게 성실한 것입니다. 사람은 유한한 존재이면서도 이성적 존재입니다. 따라서 사람은 완전한 존재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다른 동물과 같이 주어진 환경에 무조건 복종하는 존재도 아닙니다. 불확실하고 모르는 것을 개척하는 가운데 발전합니다. 특히 사람은 사회적 존재입니다. 사회생활을 하지 않으면 사람도 다른 동물과 같이 문화나 과학기술을 발전시킬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자기 스스로 노력하고 다른 사람과 협력과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자신도 발전시키고 사회도 풍요롭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성실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다른 사람을 배려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회가 유지되지 않으면 사람은 사람다운 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사회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도덕이 필요합니다. 인간사회에서 도덕이 없으면 사회의 질서는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내가 싫어하는 것을 남에게 하지 않아야 합니다. 공자는 이를 ‘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欲勿施於人)’이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바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에서는 공정하면서도 능력을 인정받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고 능력이 다릅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똑같은 대우를 받을 수 없습니다. 자신의 능력에 따른 일을 하고, 자신의 능력에 따라 대우를 받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것을 모든 사람이 동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회는 공정하여야 하고, 또 높은 대우를 받기를 바란다면 그만큼 필요한 능력을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자신에게 성실하고, 타인을 배려할 수 있으며, 공정하면서도 능력을 갖춘 사람이 존경을 받을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