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 17일 토

by 차성섭

10시 30분에 농장에 갔다. 처음에는 주천강 요선대 개울가에 가려고 하였으나, 짱베가 개울가보다는 농장에 가자고 하였다.


나는 짱베를 데리고 놀았다. 강아지 한울이와 놀기도 하였고, 밭에서 밭고랑을 왔다 갔다 하면서 놀았다. 내가 물고랑을 내기 위해, 짱베에게 안전한 밭고랑에 있으라고 하면, 짱베는 내가 일하는 곳으로 온다. 일하는 곳은 논과 붙어 있어, 주의하지 않으면, 논에 빠질 수 있다. 논에 빠지면 신과 옷을 버린다. 짱베는 논두둑에 와서, 논에 빠지고는 좋아서 웃고 하였다.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여도, 말을 듣지 않는다. 좋아서 하고, 위험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대로 두었다. 대신 옷과 신은 물에 젖었다.

또 강아지가 있는 곳 가까이 가서, 쳐다보고 놀기도 하였다. 강아지 가까이 가도, 2m보다 더 가까이 가지 않는다. 강아지에게 갔다가, 웃으면서 뛰어나오고, 또 갔다가 뛰어나오고 하는 것을 반복하였다.


5시경부터 비가 왔다. 오늘 농장에서 자기로 하였다. 짱베에게 불꽃놀이를 보여주기로 하였다. 불을 때기 위해 만든 드럼통에 나무를 모아 불을 붙였다. 불이 잘 붙었다. 그러나 비가 와서, 몇 번 불을 꺼졌다가, 다시 불을 붙이고 하였다. 짱베는 불을 때는 것을 좋아하였다.


낮에 낮잠을 자지 않아서, 짱베는 9시경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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