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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농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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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성섭 Oct 23. 2021

약초 탐색을 위한 산책을 하다

2021년 10월 22일 금요일이다.      

7시에 일어나 참기름으로 입안을 청소하고 몸균형운동을 하였다. 

아침을 먹기 전에 채근담 책을 보았다. 

오전에 산책하고 오후에는 농장에 가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스마일치과에서 11시 20분에 진료 오라고 하여, 산책하지 않았다. 

오전에 스마일 치과에서 신경치료 진료를 받았다. 

의사 선생님께서 신경치료의 회수를 줄여, 오늘 신경치료를 모두 마쳤다. 

내그 그렇게 하여 달라고 하였다. 

다음주 금요일 크라운 치료를 한다고 하였다.      

점심을 먹고 아내와 산책을 갔다. 

오전에 가려던 곳으로 갔다. 

산책하는 길에 조뱅이와 사데풀, 사상자가 있다.      

오늘 아내는 나와 산책을 하면서 

내가 약초를 탐색하려고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그래서 산책의 코스를 약초가 있는 곳으로 하였다.      

조뱅이는 뒤뜰 방죽 가까운 길 언덕에 있고, 

사데풀은 시내 예식장 흙 울타리에 있다. 

사상자는 뒤뜰 방죽과 독송정 중간 정도의 길가에 있다.      

먼저 예식장 흙 울타리에 가서 사데풀을 확인하였다. 

예식장 흙 울타리에 있는 것은 사데풀이었다. 

사데풀은 민들레와 같은 노란 꽃이 피고, 

줄기를 끊으면 하얀 액체가 나오며, 

잎에 가시가 있지만 부드럽다.      

그러나 조뱅이는 꽃이 엉겅퀴와 같이 보랏빛이고, 

줄기나 잎을 끊어도 액체가 나오지 않으며, 잎에 가시가 거칠다. 

뒤뜰 방죽 근처 밭 언덕에 있는 것은 조뱅이었다. 

사상자를 확인한 후, 마지막으로 뒤뜰 방죽으로 가면서 조뱅이를 확인하였다.      

사데풀을 확인한 후 사상자가 있는 곳으로 갔다. 

올해 봄에 사상자를 보았다. 

시간이 나면 몇 포기를 캐서 밭에 심으려고 하였는데, 

밭의 주인이 제초제를 뿌려 모두 죽었다.      

얼마 전 그곳을 지나면서 보니 사상자가 다시 돋아나고 있었다. 

사상자는 봄에 제초제를 뿌린 후 말라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작은 포기의 많은 사상자가 돋아나고 있었다. 

사람의 발에 밟힐 염려가 있는 것 가운데 몇 포기를 캤다.      

물론 확인하기 전까지 그것이 사상사인지 전호인지 확실히 몰랐다. 

오늘 확인하니, 그것은 전호가 아니고 사상자였다. 

전호는 좋은 냄새가 나고, 줄기에 작은 가시가 없다. 

사상자는 냄새가 없고 줄기에 거꾸로 돋아난 작은 가시가 있다.      

사데풀과 조뱅이, 사상자와 전호를 구분하는 것은 어제 유튜브를 통해 공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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