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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창그녀 Sep 05. 2015

영화

소녀일기 vs 엄마일기



1980년생 여자가 쓴
80년대. 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일기 속에서 공통된 스토리를 뽑다.




영화

1988 1 27

우뢰매를 보러 도봉극장 갔다. . 보미.  에스포맨. 김박사. 엄박사  . 리가  예뻤다. 그런데 니는 이티엄마가  예쁘다고 하였다. 에스포맨이  멋있었다. 에스포맨에게서 지가 나오는 것을 보았다.  에스포맨 목소리가  았다.








2007 4 29

J양이 일하는 00극장에서 극락도살인사건을 .
명동엔 멋진 남자들과 예쁜 여자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걸어가는 모습으로 그.
다들 백수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한낮의 명동이 사람으로 꽉 차있다.
정작 나는 동행이 없다.
늦게 상영관에 들어갔는 영화가 입소문을 탄탓에 사람이 많다.
옆자리에 커플이 아닌 남자가 혼자 앉아있다. 속으로 쾌재를 것도 .  그 사람의 무 팝콘과 콜라 라지 사이즈가 올려져있다. 딱봐도 영화 오타쿠같았다. 내가 남자 없이 혼자면 혼자였 영화나 예술에 싸이코처럼 심취한 사람 싫다.


영화는 소문대로 무서웠다.
겁쟁면서 기어코 혼자 극락도를 본 이유는 무엇일까.
혼자서도 공포영 잘   있다고.
나는 성장했노라고 확인하고 싶었던 것 같다.



 



2015 8 28

남편 쉬는 날이라    롯데시네마에서 "베테랑" 봤다.   재밌게 봐서 당분간   생각 안했는데  남편 눈치가 보여서  봐줬. 유아인  신들  .     지난 주에   '' 하와이 피스톨 하정 못잊겠.  오늘 베테랑 보고 영관 나오면서 잠깐 생각하니까 남편이랑 하정우랑 왠지 닮은 구석이 있는  기도 .  수현도 유아인 절대 아닌데 하정우와 우리   분명  닮은 데가 있다. 지난번 '베를'  ''에서 하정우를 봤을  분명 이런 생각을  말이지. 

 멋지다. 남편은 하정. 나는 남편을 아한다....주문을  .








브런치 독자들에게

니랑  . 혼자  . 남편이랑  .

앞으로 남편 아닌 남자와   일이 있을까요. 

....

 보면 저의 일기지만 크게 보면 우리가 살아온 이야기이기에 케케묵은 일기장 펼쳤습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문창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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