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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chpapa May 27. 2024

일기

어떤 글을 읽다가 마음이 움직여서 소액이지만 월 정기후원을 시작했다. "한 번도 넘어지지 않는 젊음은 없다."


첫째 아이를 데리고 치과에 갔다. 충치가 심해서 생니를 뽑았다. 아이가 긴장을 많이 했다. 당연히 무섭지. 앞으론 치아 관리에 더 신경을 써보자. (이를 빼고 나니 구취가 좀 덜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일요일 테니스가 나의 숨구멍 같은 일정이었는데 요며칠 피로가 쌓였는지 결국 못 일어났다. 다행히 나 포함 6인이었고 다른 분들은 다 제때 나오셔서 게임을 할 수는 있었다. 막상 테니스를 거르고 나니 하루가 편안했다.


아이들 집에 두고 아내와 함께 잠깐 운동을 다녀왔다. 이런 외출이 가능할 정도로 아이들이 자랐다는 뜻이다. 둘이 아니라 혼자였다면 이런 시기가 더 뒤에 찾아오지 않았을까.


또 무슨 일이 있었더라. 


커피를 줄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책을 못 읽고 있다.


운동은 정말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려고 한다. 제대로 하려는 마음, 그게 때로는 걸림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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