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 아들이 수학 공부를 하러 간다. 걸어서 15-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폴짝거리며 잘 다니더니 날이 얼어붙자 차로 데려다 달란다. 어제부터 콧물이 줄줄하더니 가래가 끓기 시작했다. 다행히 열은 나지 않는데 목이 부으면 열이 오를까봐 따뜻한 물을 마시라고 주고 배도라지도 챙겨주었다.
"오늘 태워주고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게~"
"아싸!"
그런데 나도 속셈이 있었다. 아들을 내려다주고 바로 옆 무인카페로 달려갔다.
역시 아무도 없다. 제일 좋은 구석 자리를 차지하고 노트북 연결까지 완료. 최근 새로 생긴 곳이라 무척 깔끔하다.
24시간 무인 카페인데 주인이 근처에 사는지 관리가 정말 잘 되는 느낌이다. 물론 딱 2번 와 봤지만. 음료 가격도 무척 저렴하다.
이제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보기만 해도 이쁜 오브제들.
하나하나 정성이 가득한 느낌!
센스 있는 거울과 양초들까지~
작은 이쁨들 가득 눈에 담았으니
이제 원고 쓰러 고고♡.♡
파랑새는 멀리 있지 않아요.
가까운 곳에 기쁨이 가득한
지금 이 순간을 누리세요!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미리 해피뉴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