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휴가가서 꽃 배운 여자
선생님은 소녀시대 태연을 닮았다.
둘째 날, 세 번째 세션은 그것을 깨닫는 것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새벽 다섯시에 장 봐오심
팔에 안는 부케, 요즘 웨딩 트렌드.
파리의 탑 플로리스트에게 꽃을 공급한다는 알렉스의 가든에서 공수해온 가든로즈를 중심으로 한 로맨틱한 긴 부케다. 첨에 장미 가시 손질하며 내가 요리 학교에 온 것인가. 칼로 가시를 벗겨 내며 이것이 플로리스트 구나 한다.
팔에 안아보며 시작
자연스럽게 휘는 것을 먼저 쓰고, 곧은 가지는 나중에 넣는다.
유칼립투스로 팔 부케 기본 잡는 쌤
15구 에펠탑 뒤쪽, 관광객 없는 곳 남의 집 앞에서 많은 사진을 남겼다.
에펠탑 뒤쪽 평범한 주택가
남의 집 앞
웃긴포즈 하고 싶다고 졸라서 하나 받음
팔부케는 하루 밖에 안 가는 거라 들고 센느강 다리 건너다가 다리에서 웨딩 촬영하고 있는 커플에게 줬다. 처음에 내가 다가가서 말 걸었을 때, 이여자가 뭘 팔겠다는거지? 라는 눈초리로 쳐다보던 사진작가 및 들러리 일행은 내가 부케를 신부에게 안겨주자 매우 놀라워했다. 뽀뽀 하려는 걸 사양하고 바구니를 들고 다시 땡볕을 걸었다.
파리에서 결혼 촬영하다가 어떤 여자에게 부케를 받았어! 그건 사진과 함께 추억으로 남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