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놓으면 쓸데 있는 IT 지식
구글에서 검색하면 일어나는 일 (feat. 웹의 동작 원리)
여러분은 인터넷 서칭을 어떻게 하시나요? 구글, 네이버 등 대표적인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원하는 내용을 검색하고 검색 결과를 받아봅니다. 저는 대부분 구글을 사용하는데요, 구글 서칭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기(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웹 브라우저를 실행합니다. URL 입력창에 www.google.com 를 입력하면 브라우저에 구글 메인 페이지가 뜹니다. 구글 메인 페이지에는 검색창이 있습니다. 검색창에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고 검색 버튼을 누르면 마침내 우리가 원했던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저는 요즘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이 가는데요, 한번 검색해 볼까요?
검색 키워드 “기계식 키보드”에 따른 상품정보, 가격, 가격비교 사이트 등 다양한 검색 결과들이 나오지요. 이때 우리가 받아보는 검색 결과는 갑자기 짠! 하고 마법처럼 나타나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어디선가 제공받은 정보를 받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정보들은 누가 제공해 줄까요? 여러분의 컴퓨터가 알아서 제공해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바로 구글 컴퓨터가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구글에 접속을 하고 검색을 하면 구글 컴퓨터로부터 정보를 제공받는 것이고, 만약 네이버 검색을 했다면 네이버 컴퓨터로부터 정보를 제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요청과 응답이라고 합니다.
쉬운 이해를 위해 일상의 예로 레스토랑에 가서 음식을 주문하는 상황을 가정해 봅시다. 손님의 입장에서는 주문(요청) 후 기다리면 내 앞에 음식(응답)들이 셋팅되죠. 이때 음식 또한 마법처럼 짠하고 내 앞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점원이 주방에 주문을 전달하고 주문을 전달받은 요리사는 음식을 만들기 시작하고 음식이 완료되었을 때 점원은 음식을 받아서 우리 앞으로 전달해주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내가 주문한 음식이 내 앞에 셋팅되는 것이지요. 웹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1. 요청: 구글에 접속해서 원하는 키워드를 검색한다. (원하는 메뉴를 주문한다)
2. 응답: 원하는 웹 페이지를 받아봅니다. (주문한 음식을 받는다)
구글에서 검색하면 일어나는 일은 한마디로 사용자의 요청과 구글의 응답 사이클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구글에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사실 우리는 요청과 응답 사이클을 이미 한번 거치게 됩니다. URL에 구글 주소를 입력하는 행위 자체가 또 다른 하나의 ‘요청’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때 우리가 구글로부터 받는 ‘응답’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기대한 결과는 무엇이죠? 바로 구글 메인 페이지입니다.
이와 같이 요청과 응답 사이클은 웹사이트 접속, 검색뿐만이 아니라 쇼핑몰 구매, 블로그 포스팅 등 웹사이트에서 일어나는 모든 작업에 적용되는 것입니다. 이 흐름을 이해한 후에 하나하나씩 세부적으로 들어가 봅시다.
To be continued . . .
* 비전공자를 포함한 모두를 대상으로 제가 가진 IT지식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틀린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지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https://brunch.co.kr/@cheers-hennah/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