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켜버린 관계가 나 자신의 결함 때문인 것처럼 느껴져
내 마음을 힘들게 하던 때가 있었다.
노력해도 잡히지 않았던 때도 있었고, 풀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순간도 있었다.
너무 늦어버린 타이밍에 후회했던 날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단단하게 버티고 서서
그냥 흐르는 대로 흐르게 두게 되었다.
내 잘못이 아니라 거기까지였던 인연이었다.
그런 생각은 나를 더 이상 힘들게 하지 않는다.
고양이세마리, 인간 두마리가 함께 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