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의 시간
오늘 영상을 보는데
시골 버스는 여기저기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편의를 더 살피며 움직이기 때문에 예정된 도착 시간보다 늦어지거나 빨라지기도 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하차 구역 아닌데 할머니가
‘여기 내려 주쇼!‘ 하면
서고 그러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투른 수습 버스기사님이
예정보다 많이 늦어져서 한 어르신께
‘많이 늦었죠?’ 하니까 어르신의 대답은
’늦어도 상관없다, 오기만 오면 된다
내가 갈 곳만 가면 되니까.’
이 대답에서 많은 걸 느끼게 되는데
우리 삶도 그렇다.
서로의 시간은 상대적이다.
배려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매 순간 꾼 작은 꿈들은
이룬 것보다 없어진 것들이 더 많더라도
끊임없이 옆사람과 비교하며
늦은 건 아닐까, 내 걸음이 너무 느린 건 아닐까
한다면 매 순간순간이 좌절뿐이다.
그냥 #
#그래도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