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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user Oct 05. 2023

시골버스

배려의 시간

오늘 영상을 보는데

시골 버스는 여기저기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편의를 더 살피며 움직이기 때문에  예정된 도착 시간보다 늦어지거나 빨라지기도 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하차 구역 아닌데 할머니가

‘여기 내려 주쇼!‘ 하면

서고 그러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투른 수습 버스기사님이

예정보다 많이 늦어져서 한 어르신께

‘많이 늦었죠?’ 하니까 어르신의 대답은


’늦어도 상관없다, 오기만 오면 된다

내가 갈 곳만 가면 되니까.’


이 대답에서 많은 걸 느끼게 되는데

우리 삶도 그렇다.


서로의 시간은 상대적이다.

배려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매 순간 꾼 작은 꿈들은

이룬 것보다 없어진 것들이 더 많더라도


끊임없이 옆사람과 비교하며

늦은 건 아닐까, 내 걸음이 너무 느린 건 아닐까

한다면 매 순간순간이 좌절뿐이다.


그냥 #

#그래도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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