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습관이 큰 변화를 만드는 영감노트 작성법
조금 덜 광고 같은 광고 이야기
벤은 항상 핸드폰에 아이디어를 메모했다.
2021년 미국 시카고에 31층에는 광고인들이 가득했다.
대부분 아이디어를 만들기 위해서, 끊임없이 고민하는 사람들이었다. 이 사람들의 공통점은 좋은 대학을 나왔고, 광고 아이디어를 위해서 끊임없이 '생각'하는 일이었다. 끊임없이 무언가를 생각한다는 게 가장 큰 공통점이었는데, 이 사람들은 저마다 가지고 있는 '습관'이 있었다.
떠오르는 생각을 핸드폰 메모장에 끊임없이 메모하는 것이었다.
하루는 벤이 아주 들뜬 모습으로 내게 달려와서 말을 걸었다.
Ben: Hey dude, I got an idea!
Me: Shit! what is it?
Ben: We should make a song from the space. SPACE MUSIC!
Me: God damn it! Where do you get it?
Ben: NASA regularly posts the sounds from the SPACE. It's legit!
ME: wow!
벤이 내게 나사가 직접 올린 음악을 핸드폰을 들려줬다
ME: Dude, this shit is fuck yeah!
Ben: yeah man, let's fuck with it.
새로운 아이디어는 우주에서 갑자기 떨어지고, 이걸 메모하는 습관이 변화를 만든다.
벤은 자기 핸드폰의 메모장을 보여주면서, 이 아이디어가 어젯밤에 우연히 떠올랐다고 했다. 나는 되물었다. 어디서 그 아이디어가 떠올랐는지. 벤은 아주 단순했다. From the SPACE. 우주에서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한다. 그리고 이어서 말한다.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는 바로 메모장에 저장해둬야 한다는 거다.
이렇게 작은 아이디어로 벤과 나는 SPACE MUSIC을 만들었다.
영감을 노트하는 작은 습관=자기 계발 아닐까?
나는 이걸 영감노트라고 부르기로 했다. 아래는 내가 하고 있는 아주 작은 습관이다. 대체로 아주 멍청하고, 터무니없는 생각들이 많다. 이런 생각들을 부끄러워해서는 안된다. 이런 생각들이 결국에는 비즈니스가 되기도 하고, 새로운 프로젝트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근데, 내 생각은 쫌 많이 터무니없는 생각들이 많은 것 같긴 하다 ㅋㅋ
본인의 영감노트이 영감노트는 아주 큰 변화를 가져온다. 솔직히, 다 멍청한 생각들이긴 하지만, 그런 생각이 떠올랐을 때는 무조건 메모를 해야 한다. 메모를 하고, 나중에 다시 읽어보면 너무나 재밌다. 이 영감노트가 인생의 아주 큰 변화를 가져다주는 것 같다.
하나의 일례로, 이 영감노트에 썼던 아이디어 중에 현실화가 된 게 있다.
StateFarm이라는 미국 보험사가 있다. 이 보험사를 위한 브랜드 필름 아이디어 또한 이런 식으로 나왔었다고 한다. 벤의 아이디어는 이랬다.
배트맨의 Gotham City는 우리 보험사가 있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텐데...
우리 보험사가 모든 위험에 대비하기 때문에, 배트맨은 존재하지 않았겠지.라는 생각을 메모를 했었고, 그 아이디어를 광고로 발전시켰다. 광고에는 Batman vs Bateman으로, 배트맨의 무능함을 보험사가 전달한다. '아니 너네 그렇게 지구도 못 지켜? 우리 StateFarm보다 훨씬 못하네?'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https://youtu.be/cNjXRNEppHA?si=pQSOWAcO4JmUFq8u
이런 아이디어 역시도 메모를 하는 아주 작은 습관으로 인해 만들어졌다.
바보 같은 생각이 보여 천재 같은 변화를 만들어낸다.
이렇듯, 아주 작은 습관은 아주 큰 변화를 만든다. 영감노트를 쓰는 아주 작은 습관들이 결국에 언젠가는 아주 큰 변화를 가져다주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을 하는 것. 그리고, 그 바보 같은 생각을 부끄러워해서는 안된다. 더 바보 같은 생각을 하면 할수록 좋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