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아파본 사람들만 남의 아픔을 알려 하고
아파본 사람들만 남의 아픔을 상상하고
내가 너의 통증을 진실로 아는지 묻고 묻다가
자책하고 민망해하고
결국 침묵
세상은 존나 소란스러운데
엄청나게 재밌는 사람과 대화하듯 눈을 비벼가며 졸음을 쫓으며 아득바득 혼자 술 마시는 상황이 무난한 건 아니겠지
바글바글 끓어오르는 말들
내 안에서 또는 먼곳에서 바글바글 끓어오르는 말들을 듣느라
문화기획자, 작가. 서울 마포구에서 글 쓰는 여성들의 열린 작업실 ‘신여성’을 운영하며, 글 쓰는 이들이 서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