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의 오후,

by 체리콩







해결의 빛이 아득한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물어오는 그대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딱히 없었다.


시간의 흐름대로 지나갈 것이란

흔해빠진 대답과 함께

손을 잡고 지나 온 길을

한번 더 걷자고 하는 수 밖에는,

딱히 어떤 위로와 격려가 적당할지

가늠이 안 되던


쓰디쓴 어느 날의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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