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도,
마음의 틈이
완고하다 믿었던 순간부터
시작될 때가 있다.
야속하게
그때, 그 마음부터
뒤흔들고 괴롭히는 일들에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으려면
움켜쥐고 있던 것들을
조금은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한다.
한 곳으로 쏟아지던 마음에
숨 돌릴 틈이 생겼다고 생각하는 편이
조금은 더 낫기에.
- 순간을 적다. 모든 관계의 찰나를 기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