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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체리콩 May 03. 2018

안녕,






부인할 수 조차 없이 컸던 마음,

네 앞에서 수도없이 무너지던 마음.


온통 너에게로 흐르던 마음이었음을,

쉽게 주어담은 마음이 아님을,

아직도 남아 너에게로 다시 흐르더라도

완고하리라 믿었던 관계의 끝에서

더는 자신이 없는 나는

그저 그렇게 네 곁을 조용히 맴돌다

흘러가려함을,


한때 참 많이 사랑했던 네가 알아주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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