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하던 순간의 끝에서
누구에겐 시작이 되고,
다른 누구에겐 끝이 되고 마는 그 끝에서
나는 여전히 너를 생각했다.
너는 여전히 모르겠지만,
반복되는 나의 끝과 시작엔
골치 아프게도
항상 너가 있었다.
- 순간을 적다. 모든 관계의 찰나를 기록하다.